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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내겐 참 좋은 브라질
감정은 온전히 기억에 기대 있다. 어떤 기억을 지니고 있으냐에 따라, 하나의 대상에 대한 감정의 빛깔은 무한히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남미의 브라질을 떠올려보자. 축구에 열광하는 이들은 아드리아누, 카카, 호나우지뉴 등을 거느린 브라질 축구 군단을 기억하며 흥분과 설렘을 느낄 것이다. 카니발에 사로잡힌 이들은 삼바 리듬이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상상
글: 장미 │
200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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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의 B딱하게 보기]
[B딱하게 보기] 인간적인 ‘신’의 활약, 딱 그만큼, <수퍼맨 리턴즈>
<수퍼맨 리턴즈>는 재미있었다. 그렇다고 전율을 느끼거나, 한없이 매혹된 것은 아니다. 아주 적당한 정도였다. <엑스맨> 1, 2를 탁월하게 연출했던 브라이언 싱어답게, 미국인의 영웅 슈퍼맨의 신화를 멋지게 그려냈다. 진 해크먼판 렉스 루더의 리메이크 버전을 연기한 케빈 스페이시도 좋았다. 브랜든 라우스? 관심없다. 어쨌거나 <
글: 김봉석 │
200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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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독일 축구 인상기
나한테 정말 실망했다. 한국 음식이 먹고 싶다니, 정말로 실망했다. 이 땅을 떠나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마다, 하나는 자신이 있었다. 외로움은 두려워도 음식고생은 두렵지 않았다. 일찍이 1970년대 초 베이비붐 세대로 태어나 계란으로 젓가락질을 배우고, 소시지로 도시락을 채우고, 햄버거로 주린 배를 채워왔다. 패스트푸드 ‘헤비 유저’(Heavey Us
글: 신윤동욱 │
200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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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지단, 현대의 신화
“지단의 은퇴경기가 될 것이다.” 라울은 그렇게 말했다 스페인행 보따리를 쌌다. “지단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 유감이다.” 브라질의 카를로스도 그렇게 말했다 고국에서 팬들의 야유에 직면했다. ‘지단의 저주’라는 말이 돌 정도로 지네딘 지단이 이끄는 프랑스팀은 그들을 비웃는 이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버렸다. 지단의 저주가 무서웠는지 4강전 상대 포르투갈
글: 남동철 │
200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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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제10회 부천국제영화제 개막
제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7월13일 저녁7시 부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영화배우 공형진과 아나운서 정지영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안정숙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혜경 서울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춘연 영화인회의 대표,
글: 박혜명 │
사진: 서지형 │
200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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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월드컵의 미장센 [3]
축구 중계에서 1분이 넘는 컷은 없다
그러나 테크놀로지가 모든 문제의 해결을 찾은 것은 아니다. 그래도 여기서 남아 있는 축구 중계 카메라의 난처함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이 종목이 야구나 농구와 달리 넓은 공간에서 개인플레이와 세트플레이가 서로 혼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혹은 팀마다 그 성격이 다르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브라질과 독일의 차이 혹은 양
글: 정성일 │
200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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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월드컵의 미장센 [2]
스타디움에서 본 것과 텔레비전으로 본 것은 다르다
에릭 로메르는 1960년 로마올림픽을 텔레비전으로 본 다음 ‘스포츠의 포토제니’라는 글을 썼다. 거기서 로메르는 스포츠 중계의 핵심은 불가능성에 있다고 설명한다. 스타디움에 가서 경기를 볼 때 인간의 시력으로는 경기의 전체만을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때 경기의 미세한 디테일을 볼 수 있는 방법이란 없다.
글: 정성일 │
200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