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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뻔뻔하지만 냉철한 짐 캐리, <뻔뻔한 딕 & 제인>
더이상 무작정 뻔뻔하게 웃긴 짐 캐리는 없는 것 같다. 77년 제인 폰다와 조지 시갈이 주연한 동명 작품을 ‘엔론 스캔들’과 엮어서 리메이크한 <뻔뻔한 딕 & 제인>에서 짐 캐리는 <디제스터>의 테아 레오니와 짝을 이뤄 미국사회를 조롱한다. 특히 비열한 CEO로 분한 알렉 볼드윈의 비틀린 코미디 연기는 압권. 부록으로는 감독
200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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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사랑도 쇼핑이 되나요, <쇼핑 걸>
재주 많기로 소문난 스티브 마틴은 간혹 글도 쓰는 모양이다. <쇼핑 걸>은 마틴이 쓴 중편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그의 내레이션이 앞뒤로 흘러나오는 한시적인 사랑 이야기 <쇼핑 걸>은 유명 중년 남자가 꿈꾸는 게으른 판타지 혹은 실제 경험담으로 보인다. 백화점의 복잡한 동선을 좇던 카메라가 베버리힐스의 귀부인들만 방문하는
글: ibuti │
200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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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한심한 TV를 향한 조지 클루니의 충고, <굿 나잇 앤 굿 럭>
1950년대에 <CBS>에서 <See It Now>를 진행한 에드워드 R. 머로는 이후 방송인들이 어김없이 그와 비교당해야 했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다. <굿 나잇 앤 굿 럭>은 머로의 경력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인 조셉 매카시와의 일전을 다룬 작품이다. 그런데 영화는 차갑고 정교할 뿐 열기가 없다. 영화의 시작점인 195
글: ibuti │
200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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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거룩한 계보> 촬영현장 [1]
장진 감독의 신작 <거룩한 계보>가 촬영현장을 공개하며 실체를 드러냈다. 타고난 재담꾼이자 현실을 뒤트는 코미디의 대가인 장진 감독의 이 여섯 번째 장편영화는 여러 면에서 큰 변화를 느끼게 한다. 조직폭력배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조폭영화’라는 점에서부터 거친 남성들의 세계를 굵직한 스타일로 담아낸다는 면, 10여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두드러
글: 문석 │
사진: 서지형 │
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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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5회 미쟝센단편영화제 [3] - 추천작 ②
코미디 장르 단편영화 본선 진출작
엉뚱하지만 정교하게, 웃음을 터뜨리다
독특한 감성의 가족영화, <아버지 어금니 꽉 깨무세요>
최원석/ 16mm/ 22분30초/ 2006년
예로부터 가족은 애증의 대상이다. 그러나 장편이든 단편이든, 영화 속에서 가족의 갈등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일전을 앞둔 상대에게 맞을 각오를 하라는 의
글: 오정연 │
글: 장미 │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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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5회 미쟝센단편영화제 [2] - 추천작 ①
사회드라마 장르 단편영화 본선 진출작
비정한 세상을 향해, 지독하게 혹은 나직하게
미묘한 페이스에 담긴 정서, <낫시리아>
이유림/ digi-beta/ 27분/ 2006년
늘 교정지와 씨름해야 하는 이혼녀 윤희는, 묵직하고 말없는 그 모습이 포클레인과 똑 닮은 포클레인 기사로부터 이라크의 낫시리아로 함께 떠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는다. 한여
글: 오정연 │
글: 장미 │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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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5회 미쟝센단편영화제 [1]
장르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단편영화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축제, 미쟝센단편영화제가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오는 6월29일부터 7월4일까지 CGV용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비정성시(사회드라마), 사랑을 위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절대악몽(공포판타지), 희극지왕(코미디), 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라는 부문별 명칭도
글: 오정연 │
글: 장미 │
200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