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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친절한 클라라씨의 복수, <그녀가 돌아왔다>
8월13일까지/ 정보소극장/ 02-745-0308
시민 거의 전부가 빚더미를 떠안고 있는 작은 지방도시에 엄청난 갑부가 된 노부인 클라라가 돌아온다. 그녀는 연인 알프레드에게 배신당하고 이웃에게도 냉대를 받으며 임신한 몸으로 고향을 떠났고, 혼자 낳아 입양보낸 딸아이는 일년밖에 살지 못하고 죽었다. 복수를 하고자 하는 클라라는 전 재산을 고향에 기증하겠
글: 김현정 │
200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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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프로이드 추종자의 중국 순회 정신분석,
뮈오는 섹스를 머리로만 알고 있다. 프랑스에서 정신분석을 배운 그는 프로이트와 라캉에 대해서라면 몇 시간이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순결하기 그지없는 그의 몸은 여자를 모른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꿈속에서 남근의 상징물이 어떤 것인지는 알고 있지만 뮈오는 숫총각이다. 지독한 근시, 못생긴 얼굴. <D의 콤플렉스>는 딱할 정도로 강렬한 기사도 정신
글: 이다혜 │
200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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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연애와 성폭력 사이
아인슈타인이 1905년에 발표한 상대성이론, 광전효과, 브라운운동의 핵심 아이디어는, 첫 번째 부인 밀레바 마리치의 것이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밀레바에게 갖은 학대를 일삼다 유부녀인 사촌누이 엘자와 재혼했는데, 그녀의 딸, 그러니까 자신의 의붓딸에게도 청혼했다. 영민한 과학사학자 홍성욱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했지만, 내겐 익숙하게 들어왔던 너무
글: 정희진 │
200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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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솔직함의 경제학
사람과 사귀는 나의 오랜 전략은 그저 솔직해지기다. 나의 이렇고 저런 세계에 함께 젖기로 한 이들과는 친분이 꽤 오래 지속된다. 부작용도 있다. 속없는 푼수 같은 이미지만 남길 때가 있다. 이런 탓인지 최근에 찾아간 암스테르담, 아니 네덜란드는 솔직함을 국가적 자산(혹은 그냥 큰돈)으로 영리하게 만들었다고 여겨졌다. 그곳은 마약과 매춘이 합법화한 곳이다.
글: 이성욱 │
200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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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어둠의 광명 혹은 비명
##어둠1. 게이(여기서는 남성 동성애자)는 서울쥐다. 도시의 공기는, 익명의 공간은 그들에게 자유를 허한다. 혹시나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 순간에 익명은 그들을 감싼다. 게이바에 들어가는 순간, 게이바 옆 가게 주인이 그들을 본다고 해도 주인은 그들이 누군지 모른다. 그들에게는 정말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엄마의 친구가 가게 주인인 동네의 게이
글: 신윤동욱 │
200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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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양, <돈많은 친구들>의 패션과 우정을 즐기는 아론을 발견하다
<돈많은 친구들>은 좀 이상한 영화다. 이 영화의 캐릭터에는 관객이 기대하는 ‘정의’가 없다. 돈없고 애인없는 올리비아라면 성격이 아주 좋거나 독특한 삶의 기준 같은 게 있어야 할 텐데 대체 머리가 뭐가 들었나 싶을 정도로 한심한 그녀다. 반면 200만달러를 선뜻 기부하는 프래니라면 남편이 바람이라도 나야 정의사회구현이 될 텐데 그녀는 성생활조차
글: 김은형 │
200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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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레바논
스필버그의 영화 <뮌헨>에서 인상적인 대목 하나.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이 뮌헨올림픽 선수촌에 들어가 이스라엘 선수들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스라엘이 발칵 뒤집힌다. 당시 이스라엘 총리인 골다 메이어는 에릭 바나가 연기한 주인공을 집으로 초대해 팔레스타인 테러조직의 요인들을 암살하는 비밀지령을 내린다. 무시무시한 암살명령이 이뤄지는 상황이지
글: 남동철 │
200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