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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괴물>, 최단기간 400만 돌파
<괴물>의 흥행기록 갱신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괴물>이 8월2일 하룻동안 전국 51만8,112명(서울 13만8,903명)을 동원하며 전국누계 422만8,421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한국 영화 흥행 기록을 연이어 갱신하고 있는 <괴물>은 개봉 일주일만에 또 다시 최단기간 4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괴물
글: 장미 │
200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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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강렬한 흑백의 누아르 세계, <씬 시티>
“그저 술과 개 같은 싸움의 연속일 뿐인 삶이라 해도 죽음보다는 낫다. 아니, 난 영웅이 아니다. 뭐라 해도 그건 변함없다. 그저 골디를 쉽게 잊지 못하리라는 걸 알고 있을 뿐이다. … 목소리와 맛을 느낄 거고, 그녀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건 나뿐이었음을 평생 잊지 못할 거다.” 이미 영화화되어 개봉된 <씬 시티>의 원작 코믹스 <씬
글: 이다혜 │
200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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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착한 로맨스에 가려진 슬픈 얼굴, <황금광 시대>
EBS 8월6일(일) 오후 1시50분
<라임라이트>에서 채플린은 쇠락한 코미디언이었다. 여기서 그는 단순히 연기를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쓸쓸하게 되돌아보고 있었다. 그러나 채플린의 동료 배우로 등장했던, 정말로 ‘쇠락한’ 버스터 키튼을 보고 있자면, 채플린은 매우 건재해 보인다. 어린 시절은 불우했고 말년에는 매카시즘 광풍에 휩쓸려 스
글: 남다은 │
200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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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종횡무진, 동서고금의 몸 이야기, <몸: 욕망과 지혜의 문화 사전>
고백하건대 필자는 그동안 중국 저자가 집필한 교양서를 불신해왔다. 불신의 까닭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촌스럽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어느 특정 주제에 관한 엄청난 양의 정보를 인구 대국에 합당하기라도 하듯 지면에 쏟아부어놓는다. 글투는 또 왜 그렇게 지식 계몽의 일념에 불타는지. 이 책 <몸: 욕망과 지혜의 문화 사전>은 그런 불신을 어느 정도 삭
글: 표정훈 │
200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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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에우토피아를 위한 추모(追慕)
마르크 로테문드 감독의 <소피 숄의 날들>(2004)이라는 영화는 당시 나치 독재 하에서 反나치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평화롭게 항의 운동을 벌이다 검거되어, 사형판결을 받은 그날 죽은 22세 젊은 여성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와 같은 사람들의 뜨거운 용기와 시원한 희망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소피 숄과 ‘백장미’라는 운동조직의 영화는 1982년과
글: 강미노 │
200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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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하노이의 가난한 택시 운전사
비위가 약한 편이다. 사람이든, 책이든, 음식이든. 좋은 건 죽어라 좋고, 싫은 건 죽어도 싫다. 여행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것도 그런 촌스런 성향 때문이다. 내 것보다 네 것을 중히 여겨야 하는 낯선 상황을 마지못해 참아내기 싫었다. 그래서 휴가라 할지라도 집에서 뒹굴면서 코앞 회사에 ‘마실’ 나가곤 했다. 하노이에서 머물고 있는 친구가 가이드를 자청하
글: 이영진 │
200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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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사랑과 이별의 그래프
사랑이 떠나갔다. 영원할 것만 같았고 사랑한다 말해주었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이 좋다던 그 사람은 말했다. “콩깍지가 벗겨졌어.”
오호!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에 대해 이만큼 적절한 답변을 들은 적이 없다.
행복했던 일들이 다 오랜 기억처럼 느껴진다. 유치환 시인의 ‘행복’의 한 구절처럼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보이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글: 권리 │
200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