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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콜럼버스와 마이클 바네이단] 한국 감독, 배우, 스탭들 할리우드로 함께 가자
CJ엔터테인먼트와 1492픽처스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492픽처스는 <해리 포터1, 2>,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제작사. 지난 5월28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회사는 세 작품의 기획개발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킬러 피자>는 피자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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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앙자오] 뱀 같은 황사를 뚫고 물을 찾아라
지난 5월26일 제7회 서울환경영화제가 8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그 어느 때보다 물이 소중한 시기인 만큼 물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았다. 국제환경영화 경선에서 단편 대상을 수상한 <마른 땅의 농사꾼> 역시 물이 부족해 황폐화해가는 중국의 간쑤성 민친현을 배경으로 하는 다큐멘터리다. 이 작품을 연출한 리앙자오 감독은 15년 동안 <디스커버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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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디아스] 나는 소망한다, 도미니카 소년들의 거울이 되길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이하 <오스카 와오>)의 마지막 문장. “사람들이 말하는 게 바로 이런 거로군! 젠장! 이렇게 늦게야 알게 되다니. 이토록 아름다운 걸! 이 아름다움을!” 그리고 당신 역시 지금 주노 디아스의 장편 <오스카 와오>과 단편집 <드라운>의 첫장을 막 넘겼다면,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
글: 김용언 │
사진: 오계옥 │
20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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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구] 무대 울렁증, 논문으로 이겨냈어요
<시>의 박 형사는 묘한 기운을 내뿜는 인물이다. 시를 한 소절 읊고 나서 음담패설로 마무리하는 박 형사는 미자(윤정희)의 주변에서 배회하며 신경을 거슬리게 하기도 하고, 미자의 선택을 은연중에 돕기도 한다. 낯익은 얼굴의 배우였다면 이 독특한 분위기의 남자를 표현할 수 없었을 것이다. <태> <귀족놀이> <테오에게 보
글: 이영진 │
사진: 손홍주 │
20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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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사과가 닳도록 찍고 또 찍고
“지금까지 여러분은 사과를 진짜로 본 게 아니에요. 사과라는 것을 정말 알고 싶어서, 관심을 갖고, 이해하고 싶어서, 대화하고 싶어서 보는 것이 진짜로 보는 거예요.” 이창동 감독의 <시>에서 ‘시’에 대한 정의는 모두 이 사람에게서 나온다. 섬진강을 작품의 주요 배경으로 삼아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 시인이다. 이창동 감독이 소설가로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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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하지메] 도쿄에서 서울까지 요금은 얼마예요?
승차거부라도 해야 할 판이다. 비행공포증이 있다며 도쿄에서 서울까지 택시를 타겠다는 손님(야마다 마사시)이 있다. 홍대에서 열리는 록밴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란다. 그러나 택시 기사 야마다(야마자키 하지메)는 한치의 고민없이 손님을 태운다. 배짱도 이런 배짱이 없다. 이것이 <도쿄택시>의 출발점이다. 아무 생각이 없을 것 같은 택시 기사를 연기한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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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환] 영화제, 이젠 제작 단계까지 이어준다
“건설로 보자면 시공부터 입주까지 한큐에 가능한 거죠.” 이것이야말로 시네마디지털서울(이하 CinDi)영화제의 새 프로젝트에 대한 명쾌한 묘사다. 올해 8월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4회 CinDi는 CJ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버터플라이 프로젝트’를 신설했다.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잠재력있는 한국의 신인감독 중 세명 내외를 선발해 차기작을 기획·개발하고,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0-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