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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미운 오리 새끼의 화려한 변신, <센티넬>의 에바 롱고리아
잘록한 허리, 미끈한 초콜릿색 피부, 부드럽게 물결치는 검은 머리칼. 그녀의 매력은 무엇보다 강렬한 육체적 아름다움에 빚지고 있다. 미국 <ABC> 인기 TV시리즈 <위기의 주부들>이 탄생시킨 이 시대의 비너스, 에바 롱고리아. <맥심>이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자’로 꼽았을 만큼 아찔한 그녀의 몸매는 시즌1이 끝날 때
글: 장미 │
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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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미처 다 읽을 수 없는 매력, <호텔 르완다>의 돈 치들
건들거리는 헤르메스. 뺀질거리고 머리가 좋으며 키는 작아도 교실 앞자리보다는 뒷자리에 앉아 담배와 성인 잡지와 대마초를 솜씨 좋게 몰래 주고받을 것 같은 느낌. 돈 치들의 인상은 그런 것이다. 두터운 입술을 깨물고 있다가 갑자기 힙합을 하거나 스탠드업 코미디를 해도 어울릴 얼굴이다. 그러나 이건 가벼운 오독이다. 돈 치들의 공식 홈페이지 첫머리엔 종족학살이
글: 이종도 │
200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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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멕시코영화 100년의 흐름 따라잡기, 제7회 멕시코영화제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는 프랑스에서 선보인 지 8개월 뒤 멕시코에 클로드 페느낭 봉 베르나르(Claude Fernand Bon Bernard)와 가브리엘 베이르(Gabriel Veyre)를 파견하여 아메리카 대륙에 유럽영화를 상륙시켰다. 당시의 멕시코 대통령이던 포르피리오 디아스(Porfirio Diaz)의 모습을 담는 것으로 시작된 멕시코 영화사는 100
글: 김지미 │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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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사랑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꿈꾸며, 제4회 서울기독교영화제
서울기독교영화제(SCFF)가 9월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하이퍼텍 나다와 동숭교회에서 열린다. 기독교가 주체가 되는 영화제인 만큼 일반인은 거리를 느끼겠지만,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영화제의 목적을 기독교의 저변 확대나 선교 같은 편협한 선에 두지 않겠다는 것은 이 영화제가 처음 열릴 때부터 이어져온 각오이기 때문이다. 2003년 처음 문을
글: 김나형 │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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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플라이트 93> 읽기 [2] - 미국의 자존심을 위로하는 무용담이다
9·11 사태 뒤 5년, 기다렸다는 듯 개시된 전쟁과 숱한 의혹들, 최근엔 자작극이었음을 주장하는 영화 <루즈 체인지>가 화제인 가운데 <플라이트 93>이 개봉되었다. 9·11의 정치적 맥락을 생략하고, 생생한 재현을 통해 공포를 체감케 하는 이 영화가 내세우는 미덕은 ‘사실성’이다. 그러나 영화에서 살아나는 건 ‘사실성’이 아닌
글: 황진미 │
200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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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플라이트 93> 읽기 [1] - 애국주의 신화를 부숴버린 영화
영화라는 게 파괴 행위를 즐겨다루다보니 본의 아니게 TV로 생중계된 9·11 사건은 수백만명에 의해 마치 진짜 재난영화처럼 경험되었다. 그렇다면 9·11을 다룬 영화는 재난영화에 대한 재난영화가 되고 마는 걸까?
올리버 스톤의 새 영화,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어떤 의미에서 1974년작 <타워링>의 리메이크라면 <플라이트
글: 짐호버먼 │
200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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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남자와 여자와 개의 시간, <해변의 여인>
1. 기적을 암시하는 개의 시간
하얀 진돗개가 잘 차려입은 부부와 함께 봄의 해변을 거닐고 있다. 남자가 얼굴 나이에 비해 머리숱이 적고 둘 다 우울한 말투를 지녔으며 해변의 여행객들이 돌이를 예뻐하는 걸 귀찮아하는 기색이긴 하지만 부부는 기품이 있어 보인다. 해변에는 고즈넉한 평화가 깃들어 있고, 오후의 햇살은 화사하며, 개의 털은 햇살로 더욱 새하얗다
글: 허문영 │
200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