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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불완전한 기억을 다룬 영화들 [1]
내 이름은 레너드 쉘비. 단기기억상실증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다. 아내가 살해당한 뒤 온갖 불행에 시달리면서도 나는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잠깐이면 까무룩히 정신을 잃는 이 병 때문에 생각만큼 쉽진 않지만 말이다. 이렇게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을 만난 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그중에는 기억의 불완전함으로
글: 장미 │
200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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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VS] 선생님, 우리 백 선생님!
<범죄의 재구성>의 김 선생
사기극에 정통한 사기꾼의 대부 김 선생(백윤식). 최창혁(박신양)의 시놉시스에 흥미를 느낀 그는 한국은행을 상대로 한 대사기극에 끼어든다. 김 선생에 이어 팀에 합류한 얼매, 제비, 휘발류. 그들은 50억원을 인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모든 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려는 찰나 돈이 사라진다. 사실 김 선생은 폭력을
글: 장미 │
200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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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배워봅시다] 화투
<타짜>에서 화투는 삶 자체다. 타짜 중의 타짜로 거듭나는 고니(조승우)를 비롯해 고니의 스승 평 경장(백윤식), 죽음의 타짜 아귀(김윤석), 도박판의 꽃 정 마담(김혜수), 걸쭉한 입담의 고광렬(유해진) 등 무수한 이들이 화투에 살고 화투에 죽는다. ‘화투’(花鬪)는 이름 그대로 꽃을 무기 삼아 펼치는 전쟁이다. 솔, 매화, 벚꽃, 난초, 모란
글: 장미 │
200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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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칼럼있수다] 진짜입니까?
9·11에 관한 영화 두편을 봤다. <플라이트93>은 월드 트레이드 센터(WTC)에 비행기 두대가 꽂히고 펜타곤이 폭파당하는 와중에 UA 93 항공기 안에서 벌어진 테러리스트들과 승객들 간의 처절한 난투극이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영화를 100% 핸드헬드로 찍어 현장감을 내세우고 있다. 올리버 스톤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WTC
글: 박혜명 │
200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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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브라이언 드 팔마와 마이클 만의 세계 엿보기
평생 남자영화만 만들어온 감독이 있다. 브라이언 드 팔마와 마이클 만. 비슷한 연배로 태어난 두 사람은 마틴 스코시즈,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할리우드에 뛰어들었지만 그들만큼 고상한 명성을 쌓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들이 끝없이 변주해내는 남자와 여자, 범죄와 폭력의 음악에 사람들은 중독되고 말았다. 이들의 새 영화가 나오면 사람들은 ‘브라이언 드 팔마 영
글: 김나형 │
200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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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칼럼있수다] 다시 바람이 분다
음악에 ‘취향’이라는 것을 갖게 된 건 고등학교 때다. 갸우뚱한 일이지만, 생각해보니 음악이 아니라 워크맨이 먼저였다. 신의 부름이라도 받은 건지 ‘워크맨을 사야 한다’는 계시(!)에 사로잡힌 나는, 세뱃돈을 털어 얇고 새끈한 아이와를 장만했다. 거기서 하늘이 열렸다. 오른쪽 귀에서 왼쪽 귀를 옮겨 다니던 음이 뒤통수 한가운데를 내리치는 <Direc
글: 김나형 │
200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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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지식검색]
[영화지식검색] 영화로 만들어지는 한국 만화
ME 검색: <타짜>처럼 영화로 만들어지는 한국 만화들이 있나요?
이미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둔 <아파트> <다세포 소녀> <타짜> 외에도, 지금 충무로 곳곳에서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구상·제작 중이다. 강풀 원작 <바보>는 차태현, 하지원을 주인공으로 촬영을 마쳤고, 허영만의 <식객&g
글: 김나형 │
200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