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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산의 한국영화 7편 [2] -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김태식 감독의 첫번째 장편 영화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기사와 승객. 두 남자가 탄 택시가 구불구불한 국도를 나른하게 미끄러져 나간다. 왜소한 손님의 이름은 김태한(박광정). 강원도 양양군 낙산읍에서 도장포를 경영한다. 잘생긴 서울 택시기사 박중식(정보석)은 대문만 나서면 곧장 애인 중 한명과 마주치는 바람둥이다. 전국에 분포한 중식의 숱한
글: 김혜리 │
20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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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산의 한국영화 7편 [1] - <경의선>
2005년 부산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영화는 윤종빈 감독의 졸업작품 <용서받지 못한 자>였다. 허문영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는 2006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았던 이 영화로 인해 “초저예산으로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영화를 만드는 일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생겼다고 말했다. 신선하게만 느껴졌던 한국영화의 새로운 경
글: 이다혜 │
20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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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본편을 알수록 재미가 클 것, <원피스: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
1997년 <주간 소년점프>, 한 젊은 만화가가 해적왕 되는 것이 목표인 소년의 이야기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진 만화는 일본 너머로까지 명성을 떨쳤고 지금도 ‘42권째 단행본 발행’이라는 대항해를 계속하고 있다. 혼자 망망대해를 떠돌던 소년은 6명의 동료를 얻는 한편, 고액의 현상금이 걸린 해적으로 성장했다. 이것이 오
글: 김나형 │
20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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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세상 끝까지 함께 해준 친구, <마음이…>
<마음이…>는 어린 남매가 하염없이 기다리던 부모의 자리를 애완견으로 메운다. 주인공 찬이가 여동생 소이의 생일에 강아지를 훔쳐오는 행동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처음 생일선물로 훔쳐온 ‘마음이’는 소이의 어리광, 그리움, 눈물을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찬이의 짐을 나눠지는 유사 가족의 역할을 수행한다. 가족영화의 관습을 그대로 따르는 전반부
글: 김수경 │
20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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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가을 단풍속에 녹아든 비극과 멜로, <가을로>
“사라지는 게 아쉽지 않아요?” 우이도의 모래산 앞에서 생전의 민주(김지수)는 그렇게 말했다. 아직 몇 십년은 충분히 그 자리에 있을 자연을 두고 그녀는 조금은 오만하게, 벌써 그것의 사라짐을 슬퍼한다. 사라짐을 붙들기 위해 사진을 찍고 누군가와 함께 다시 돌아갈 것을 기약한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돌아가지 못했다. 모래 알갱이가 다 흩어지기 전에, 그녀의
글: 남다은 │
20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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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여자친구끼리 볼 만한 데이트무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도시의 아침이다. 여자들은 각반을 차듯 종아리에 스타킹을 말아올리고 속눈썹을 곧추세운다. 아직 침대에서 뭉개고 있는 남자친구에게 키스를 날리고 반짝이는 구두에 발끝을 밀어넣는다. 지금 싱그러운 그녀들은 약 6시간 뒤면 “나는 내 일을 사랑한다”는 자기 최면을 삼세번 중얼거리며 심호흡으로 무너지는 신경을 붙들 것이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글: 김혜리 │
20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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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니콜 키드먼, 유엔 여성개발기금 친선대사 활동 시작
미녀는 평화를 좋아해~. 지난 1월 유엔 여성개발기금 친선대사로 임명된 니콜 키드먼이 10월14일 코소보를 방문하면서 첫 번째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가 찾은 곳은 1998부터 1999년에 걸친 내전기간 동안 1천명의 주민이 실종된 참사를 겪은 자코비차 지역. 유엔행정기구 행정관을 비롯한 현지인들의 환대를 받으며 호텔로 향한 키드먼은 “중요한 시점에
글: 씨네21 취재팀 │
200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