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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황정민, 임수정 주연 <행복> 크랭크 업
허진호 감독의 신작 <행복>(제작: 라이필름/영화사 집)이 지난 12월 5일 촬영을 끝 마쳤다. 영화 <행복>은 인생도 연애도 즐기는 것만 생각하며 살아 온 영수(황정민)가 아픈 몸으로 내려간 요양원에서 새로운 사랑 은희(임수정)를 만나 특별한 연애를 시작한다는 내용. 5일 마지막 촬영은 영수가 은희를 업고 두 사람이 함께 사는 집으로
글: 김은주 │
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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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배우 최종원, 광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위촉
2006 광주국제영화제가 새로운 조타수로 영화배우 최종원 씨를 선임했다. 12월11일 오후 2시, 문순태 조직위원장을 비롯 영화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최 씨는 그동안 공석이었던 집행위원장으로 뽑혔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내년에 더 나아진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영화제를 소규모지만 알차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영화인들
글: 이영진 │
200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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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것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는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지만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다. 말도 소리도 거의 없으며 무한의 우주, 대규모 우주선과 널따란 방과 길쭉한 현관을 보여주는 화면들이 이어지고, 카메라에 잡힌 것들은 거의 움직이지도 않아 정물화 같다. 때문에 이 영화를 볼 때마다 2시간 반 걸리는 뜨거운 온탕에 목욕을 한
글: 강미노 │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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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손 잡을 타이밍
면접 볼 때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되도록 많이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앞에 앉아 있는 인간들은 나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짧으면 5분 길면 20분, 그 짧은 시간에 주고받은 얘기가 그들이 나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전부다. 내 안에 A, B, C, D, E, F, G가 있다 해도, A만 말했다면 A만 알 것이다. A를 질문했을 때 스스로 영
글: 김나형 │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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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미묘함의 묘미
자리가 비좁다. 선배들이 해놓은 것이 너무나 많다. 크리스티 언니는 인간관계에서 발생될 수 있는 범죄의 소재를, 카버 오빠는 일상의 소소한 문제를, 매컬러스 할머니는 섬세한 심리의 물결을 극점까지 파헤쳐놓으셨다. 아직도 남은 틈새란 존재하는 것일까? 인생은 밥그릇 싸움이라고 한 어느 선각자의 말이 떠오른다. 후예에게 남은 것은 아주아주 미묘한 틈새일 따름임
글: 권리 │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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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판의 미로..> 현실과 공명하는 판타지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에는 신화와 동화의 여러 요소들을 빌려 직조한 판타지 세계가 등장한다. 테세우스의 신화를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신화의 단골 메뉴인 미로에서부터 일상적 세계에서 신화적 세계로 진입하는 관문의 문지기 역할을 수행하곤 하는 목신 판을 직접 등장시키기
글: 안시환 │
200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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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군 투덜양] <디파티드> 어색해, 착잡해, 개운치 않아
지난해 마틴 스코시즈가 아카데미 감독상에서 또다시 탈락했을 때 마치 구조조정당한 아버지의 소식을 듣는 것처럼 안타까웠다. <에비에이터>가 시원찮았음에도 이 정도 했으면 이제는 한번 받아도 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디파티드>를 보니 이런 연민도 사라진다. 어떻게 <무간도>보다 30분 이상 긴 영화를 만들면서
글: 김은형 │
200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