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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천천히 밝게 빛나는 별, <중천>의 김태희
김태희는 어린 시절 별명이 형광등이다. 선발투수로 치면 슬로스타터(경기 초반엔 좀 헤매다가 시간이 갈수록 잘하는 타입)라고 할까. “웃기는 이야기에도 반응이 느리고 둔한 편”인 1980년생 여배우. 형광등의 ‘형광’은 반딧불을 뜻한다. 물가를 날며 반짝이는 반딧불이처럼 사람들 앞에 등장한 김태희는 사실 배우로 나서기를 오랫동안 망설였다. “초등학교 6학년
글: 김수경 │
사진: 이혜정 │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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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선남선녀의 로맨틱 홀리데이, <중천>의 정우성, 김태희
눈이 시원해진다. 선남선녀란 말이 바로 이런 경우를 가리키는구나,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세속의 킹카 퀸카와는 뭔가 다른, 선계(仙界)에서 온 듯한 남과 여의 조우. 정우성과 김태희가 이승과 저승 사이의 상상 속 공간 ‘중천’의 두 주인공이 된 것도 당연해 보인다. 이들은 조동오 감독의 판타지 무협액션영화 <중천>에서 이승에서의 사랑을 사후세
글: 문석 │
글: 김수경 │
사진: 이혜정 │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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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코멘터리] 필립 K.딕 원작에 충실하기 위한 끝없는 분석과 노력!
현실로 귀환하지 못하는 자의 혼란을 그린 <웨이킹 라이프>의 마지막 대사는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가 필립 K. 딕의 <흘러라 내 눈물아, 경찰관이 말했다>에 대해 말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링클레이터는 <웨이킹 라이프>에 이어 애니메이션에 다시 도전하면서 아예 딕의 소설 <스캐너 다클리>를 영화화하기로 한다. 두 영
글: ibuti │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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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죽음의 천사’가 데려간 알트먼의 유작, <프레리 홈 컴패니언>
아무도 <프레리 홈 컴패니언>이 로버트 알트먼의 유작이 되길 원하지 않았고, 그의 죽음 전에 도착한 DVD에 흔한 추도사 한마디 있을 리 없다. 그러나 <프레리 홈 컴패니언>이 분명 스완송이 맞기는 맞나보다. 극장에서 그랬던 것처럼 <나른한 여름날> <안녕, 엄마>가 나오자 바로 눈물이 흐른다. 개리슨 케일러와 메
글: ibuti │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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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조금은 심각해진 프랑수아 오종의 근작들, <5X2> <타임 투 리브>
두 영화는 해가 지는 바닷가에서 끝난다. 갓 사랑을 시작한 <5x2>의 남녀는 바다 멀리 헤엄쳐가고, 막 생명을 다한 <타임 투 리브>의 남자는 해변에서 한 발짝도 나서지 못한다. 사뭇 다른 두 결말의 정서는 같다. 그 사랑의 종말이 어떠했는지, 그 남자가 어떻게 죽음을 준비했는지 아는 우리는 상실의 아픔을 느낀다. 프랑수아 오종의 영
글: ibuti │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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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12월20일부터 회고전 열리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세계
서울시립미술관은 어느새 이른바 서양 미술사 거장들의 국내 출입구가 되었다. 샤갈, 마티스, 피카소에 이어, 3년여 각고의 준비 끝에 르네 마그리트의 전시를 성사시켰다. 12월20일부터 2007년 4월1일까지 열릴 <초현실주의의 거장 - 르네 마그리트전>은 무려 100일이 넘도록 서울 한복판에서 성대하게 치러질 국내 최초 회고전을 표방했건만, 르네
글: 반이정 │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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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낄낄 웃다 보니 과학이 이해된다!
<갈릴레오의 손가락> 피터 앳킨스 지음/ 이레 펴냄
<갈릴레오의 손가락>은 유머러스한 과학교양서다. 옥스퍼드대학교 화학과 교수인 피터 앳킨스가 쓴 이 책은 부제 그대로 ‘과학의 10가지 위대한 착상들’을 다룬다. 수학과 과학 과목들에 능숙하지 못했던 사람들이라면 ‘과학’ 책이라는 이유만으로 질려버릴지도 모르지만, 저자는 전문적인 설명
글: 이다혜 │
200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