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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씨네21> 설 특별 프로그램 [2] - 책
‘여행’.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단어다. 하지만 가족에 대한 의무감, 꽉 막힌 고속도로, 붐비는 인파, 바가지 요금 등 무거운 짐이 한둘이 아니다. 여기 이런 근심없이 최고의 편안한 자세로 오직 나만의 상상력까지 더해 떠나는 여행이 있다. 책과 함께 모든 짐을 버리고 가볍게 떠나보자. 서울 6백년 답사부터 유럽, 미국, 알프스 산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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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표정훈 │
200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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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씨네21> 설 특별 프로그램 [1]
휴가보다 달콤한 설 연휴가 시작된다. 이번엔 화·수·목요일이 빨간 날. 스케줄 조절을 잘하면 일주일 쉬는 건 문제없을 터. 하지만 바쁜 일상에 또는 가벼운 주머니에 또는 눈에 밟히는 가족들 때문에 어떤 계획도 못 세웠다고요? 여기 돈도, 막히는 길도, 붐비는 인파도 걱정없는 <씨네21>의 특별 프로그램이 있다. 여행을 원하는 자, 책을
200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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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그때 그 사람들>을 보는 시각들 [5] - 4인4색 감상 ④ 허문영
이상한 일이다. 카메오이긴 하지만 왜 이 영화에 개그맨 홍록기와 시트콤으로 낯익은 봉태규가 나오는 걸까. 또한 당대의 2인자 차 실장으로 분한 정원중조차 시트콤을 통해 각인된 연기자다. 게다가, <한겨레> 기자인 임범이 왜 전두환으로 나오는 걸까. <한겨레>는 전두환과 박정희가 적으로 삼았던 사람들이 만든 신문 아닌가. 10·2
200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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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그때 그 사람들>을 보는 시각들 [4] - 4인4색 감상 ③ 최보은
결론부터. 재미있냐 없냐로 물어볼 영화는 결코 아니다. 그리고 어떻게 봤는지, 가 아니라 어떻게 본 척해야 하는지가 문제인 영화 중 하나다. 표정관리 잘하셔야 되여, 당신의 무식이 드러나느냐 마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니깐여, 뭐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때 그 사람들의 시대는 지금 우리의 뿌리다. 손쉬운 순서에 따라서 사람들은 열매를 먼저 먹
200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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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그때 그 사람들>을 보는 시각들 [3] - 4인4색 감상 ② 인정옥
그때… 그 사람은 왜 그랬을까?
임상수 말이다. 어느 날 10·26을 얼빵이들의 소동극으로 꾸리기로 결심한 임상수 말이다.
나도… 임상수가 만든 <그때 그 사람들>처럼, 임상수를 깔짝거리고 싶다. 재밌겠다.
어느 날 임상수의 시야에 10·26이 걸려들었다. 그때 쓰여진 임상수의 낙서다.
첫째 재밌겠다, 그냥. 그냥
200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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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그때 그 사람들>을 보는 시각들 [2] - 4인4색 감상 ① 남재일
아서 케슬러의 <한낮의 어둠>은 구소련에서 한 트로츠키주의자가 숙청당하는 얘기를 통해 스탈린 체제의 폭력성을 고발한 소설이다. 여기에서 케슬러는 스탈린 체제의 본질을 짧은 우화를 통해 고발한다. 어느 날 스탈린이 부하들을 모아놓고 닭을 한 마리 가져오라고 지시한다. 느닷없이 납치당해온 닭은 공포에 질려 책상 밑으로 도망가기에 급급하다. 모이
글: 남재일 │
200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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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그때 그 사람들>을 보는 시각들 [1]
지난 1월24일 저녁, 용산CGV 극장의 전관을 빌려 치른 <그때 그 사람들> 시사회가 끝난 뒤 제작사인 MK픽쳐스의 이은 대표와 이 영화의 프로듀서인 심재명 사장, 임상수 감독, 그리고 백윤식과 한석규 등 20여명의 출연진과 스탭 그리고 송강호를 비롯한 명필름의 지인 등 40명이 대학로 카페 장에서 술자리를 함께했다.
1월21일 영
글: 이종도 │
200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