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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시적인 느낌의 임꺽정을 만들고 싶었다
<황진이>의 놈이를 유지태가 연기한다는 사실이 낯설었다. 동명 원작의 작가인 홍석중은 놈이의 모습을 임꺽정으로 묘사한다. “뼈마디가 굵어서 엄장이 대단해 보이는데 부드러운 살맛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어서 온통 울근불근한 뼈와 힘줄과 힘살로만 만들어진 사람 같았다. 이목구비의 선들이 어찌나 굵고 날카로운지 얼핏 그의 얼굴을 쳐다보기만 해도 부지불식간
글: 강병진 │
사진: 손홍주 │
200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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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봅시다]
[알고 봅시다] 잭 스패로우의 모험담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잭 스패로우와 그 일행의 스펙터클한 항해기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는 바다 전설과 해적사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빌려 이야기를 꾸미고 있다. 몰라도 상관은 없겠지만 알고 보면 훨씬 재미있는, 17세기 카리브해에 관한 몇 가지 상식들.
1. 칼립소 Calypso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이하 <캐리비안의 해적
글: 박혜명 │
200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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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만원릴레이 89] EON 정성진 실장
우선 아주 기쁘고, 나를 추천해준 류성희 미술감독님께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좋은 일에 사용되는 것이니까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 근데 원래 그 코너에는 유명한 분들이 나오는 건데, 내가 나올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웃음) 작은 돈이지만, 가능하면 몸이 아픈 아이들에게 쓰였으면 좋겠다. 특히 날 때부터 병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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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시네마테크 후원릴레이 68] 영화감독 진원석
“서울이라는 메가폴리스에 ‘디스코테크’는 그렇게 많아도 ‘시네마테크’는 상설 전용관조차 없다. 영화강국인 코리아에 영화신(神)을 모시는 그럴 듯한 신전 하나 없다니. 하지만 보물은 언제나 숨어 있듯, 분주하고 지저분한 주변을 뚫고 낙원상가의 화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영화 천국이 기다리고 있다. 우린 그곳에서 무성영화 시절, CG로 감히 흉내낼 수 없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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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제가 별나다고요? 그냥 감정에 충실한 거예요
빛나는 배우들이 있다. 주인공이 아니라도 빛나는 배우들이 있다. 거리낌없이 모든 것을 내보여주는 것 같은 빛나는 배우들이 있다. 조은지도 그런 빛나는 배우 중 한명이다. <눈물>(2001)을 시작으로 배우 생활 7년째. “터닝 포인트라고 불러도 좋을”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개봉 때 인터뷰를 못했던 것이 맘에 걸려 <우리 생애
글: 이영진 │
사진: 이혜정 │
200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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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선이 굵어 즐거운 인물이여
류승룡이 맡은 송도 유수 김희열은 <황진이>에서 가장 입체적인 인물이다. 처음에 그는 “나는 한번도 원하지 않는 여자를 취해본 적이 없다”면서 아무리 기생이라도 네 마음이 싫다면 몸만 가져 무엇하겠냐며 짐짓 다른 남정네들과 다른 호방함을 보인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그는 이미 확실한 결과를 놓고 그녀의 진심을 알아보기 위해 테스트를 할 만큼 야
글: 정한석 │
사진: 손홍주 │
200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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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나는 세상에서 가장 축복받은 소수자
“성전환 수술은 실패했어. 내 수호천사는 졸고 있었나봐. 내 거기에 남은 건 조그만 살덩어리, 성난 1인치!”(<The Angry Inch >, <헤드윅> O.S.T) 악을 쓰며 노래하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 기괴한 록가수. 아무리 마음이 열린 사람이라도 입을 떡 벌릴 만큼 ‘헤드윅’은 낯설었다. 하지만 두꺼운 화장과 드랙 복장에 기꺼
글: 김민경 │
사진: 손홍주 │
2007-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