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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7회 서울여성영화제 가이드 [1]
4월8일부터 열리는 제7회 서울여성영화제, 솔직한 다큐와 변방의 여성영화 눈길 끌어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라는 큰 주제 아래 해마다 열리는 서울여성영화제가 오는 4월8일부터 15일까지 일곱 번째 영화축제를 마련한다. 이미 여성의 눈을 가진 당신에게 이 영화제가 의미를 갖는다면 그것은 또 다른 여성들의 다양한 시각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일 것
글: 박혜명 │
200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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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성격파 남자조연 5인 [6] - 박희순
박희순은 조용한 남자다. <가족>에 독하고 독한 깡패 창원으로 출연했던 그는 동정이라고는 모르는 사나운 눈빛과 마음속까지 칼날을 박는 야비한 말투를 걷어내고선 말없이 땅만 보고 있었다. <보스상륙작전> <가족> <귀여워>가 하나같이 깡패 역할만 내밀었던 배우, 그러면서도 인터뷰를 위해 모여 거친 호르몬을 내뿜
사진: 오계옥 │
글: 김현정 │
200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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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성격파 남자조연 5인 [5] - 오달수
비발디의 <사계>의 격렬한 폭풍 같은 악장과 맞물려 최민식이 오달수의 이를 장도리로 뽑는 액션은 배우 오달수를 세상에 알리는 서곡과 같았다. 그러나 아는 사람은 10년 저편 세월부터 유달리 크고 길며(그래서 카메라로 잡아내는 데 조금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듯한) 표현력이 뛰어난, 그리고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얼굴을 연극 무대에서부터 떠
사진: 오계옥 │
글: 이종도 │
200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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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성격파 남자조연 5인 [4] - 김뢰하
김뢰하의 첫인상은 무섭다. 얼굴에 빛이 드리워 유난히 굵은 주름 사이로 그림자가 맺히면 그의 사내다운 풍모는 더욱 강해진다. 그런 탓인지 그는 10편 남짓한 영화 속에서 항상 강한 남성 역만을 맡아왔다. 굳이 그의 대표작 <살인의 추억>을 떠올리지 않아도, <플란다스의 개>의 부랑자, <정글쥬스>와 <맹부삼천지교&
사진: 오계옥 │
글: 문석 │
200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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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성격파 남자조연 5인 [3] - 이기영
영화 <말아톤>은 초원(조승우)의 이야기를 남김없이 풀어냈지만 코치 정욱에 대해선 많은 호기심을 남겨두었다. 창창했던 마라토너의 미래가 꺾인 뒤 술과 담배로 무기력한 시간을 위안하며 살아온 정욱은 초원과의 만남에서 어떤 살아갈 힘을 얻게 되었을까. 초원을 만나기 전에 어떤 과거를 가졌던 사람일까. 정욱을 연기한 이기영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
사진: 오계옥 │
글: 박혜명 │
200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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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성격파 남자조연 5인 [2] - 오광록
오광록은 여백이다. 조연배우가 여백을 채우는 사람이라 믿는 사람들에게는 낯설 테지만, 오광록은 터질 듯한 긴장 속에 거꾸로 여백을 만들어 넣는다. 송강호의 가슴에 무심하게 칼을 쑤셔넣는 무정부주의자(<복수는 나의 것>)와 개를 안고 자살하는 남자(<올드보이>), 허허실실한 문화재 도굴꾼(<마지막 늑대>). 쉬이 손에 잡
사진: 오계옥 │
글: 김도훈 │
200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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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성격파 남자조연 5인 [1]
충무로의 스타일리스트들이 사랑한 남자배우 5인
오광록, 이기영, 김뢰하, 오달수, 박희순
맏형 격인 <잠복근무>의 오광록부터 <말아톤>의 이기영, <달콤한 인생>의 김뢰하, <달콤한 인생>과 <주먹이 운다>의 오달수 그리고 <귀여워>와 <남극일기>의 박희순까지 한자리에 모여
사진: 오계옥 │
글: 이종도 │
200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