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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빨강머리 에이미의 도약
에이미 애덤스. 당신이 수상쩍을 만큼 평범한 이름을 가진 이 배우를 기억한다면, 그건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초짜 간호사 브렌다 스트롱 때문일 것이다. 머리를 양 갈래로 묶고 교정기를 낀 채 울음을 터뜨리던 그녀는 세상을 조롱하던 프랭크 애비그네일 주니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유일하게 본명을 속삭인 상대다. “그녀는 정말 다정하죠. 프랭크
글: 장미 │
200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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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지금껏 작업한 영화 음악 중 <두번째 사랑>이 가장 아름답다"
영화 <두번째 사랑>의 음악을 작곡한 마이클 니먼은 피터 그리너웨이 감독이 만든 <영국식 정원살인사건>을 비롯한 18편의 영화와 제인 캠피온 감독의 <피아노>에서 음악을 맡은 세계적인 영화음악가다. <두번째 사랑>을 연출한 김진아 감독은 평소 마이클 니먼의 음악에서 “영상이미지를 문학적 의미 이상으로 승화시키는 힘
글: 강병진 │
20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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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다루는 게 흥미롭다”
폴란드 우츠국립영화학교 출신에 조용하고 나직한 감성의 영화 <열세살, 수아>를 연출한 여성감독이라 하기에 이상하게도 음성은 낮고 눈길은 느린 나른한 사람을 상상했다. 오해였다. “하하하, 팔짱 끼라고요. 아, 감독 포즈요”, “저요? 다들 세영이 엄마로 보죠!”, “술만 덜 먹었어도 몸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근데 질문이 뭐였죠, 까먹
글: 정한석 │
사진: 이혜정 │
200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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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VS] 씨받이와 씨내리, 서글픈 팔자야!
조선시대의 기구한 여성에 대한 <씨받이>(1986)의 전도된 버전이 <두번째 사랑>(2007)으로 돌아온 것일까? 두 영화에서 씨받이 옥녀(강수연)와 정자 기증자 지하(하정우)의 모습은 명쾌한 성역할의 전복을 보여준다. 영화가 각각 대상화하고 주체화하는 것은 그래도 여성이다. 옥희가 결국은 엄마로도 여자로도 버림받고 죽을 수밖에 없었던
글: 송효정 │
200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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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치열한 거리두기의 반전
기시 유스케의 소설 <검은집>을 미리 접한 이라면, 영화 <검은집>의 예고편에 흐르는 배우 유선이 의아스럽지 않았을까. 소설의 사치코는 처음부터 불길하고 음산하다. 불쾌한 기운이 단정적으로 감도는 사치코에 비해 유선의 신이화는 기습적으로 아름답다. 연민을 부르는 창백한 미가 보험사정원 전준오(황정민)의 마음을 (더불어 관객의 시선까지)
글: 이성욱 │
사진: 오계옥 │
200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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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다이하드4.0>은 1편 못지 않다고 자부한다"
시사가 끝난 뒤 도쿄 신주쿠 파크 타워 홀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는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그리고 한국 등의 아시아 기자들도 참석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각자 출연장면 중 일본 팬들이 꼭 봐주었으면 하는 장면은.
=브루스 윌리스: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마이와의 엘리베이터 샤프트신이다. 렌 와이즈먼 감독이 직접 스토리보드를 만들
글: 이은경 │
20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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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아날로그 영웅 존 맥클레인, 디지털 범죄와 맞서다
고층빌딩, 공항, 뉴욕을 지나 이번에는 사이버테러다. 세월은 흘렀지만 존 맥클레인의 아날로그식 다이하드 액션은 디지털 시대에도 어김없이 그 괴력을 발휘한다. 지난 6월12일, <다이하드4.0>의 개봉을 앞두고 브루스 윌리스, 매기 큐, 저스틴 롱, 이렇게 세 사람이 일본을 찾았다. <다이하드> 시리즈의 프로모션으론 첫 방문이라는 브루스
글: 이은경 │
2007-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