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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 10년, <씨네21> 10년 [4] - 1997년
헌법재판소가 사전심의는 위헌이라고 일러줬지만, 가위든 자들은 귀머거리였다. 왕가위의 <해피 투게더>가 “동성애를 주제로 한 영화”라는 이유로 수입되지 못했고,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는 “아이 아버지 이름은 김영삼”이라는 대사를 자진 삭제한 다음에야 개봉이 가능했다. <나쁜 영화>도 지루한 싸움 끝에 두
글: 이영진 │
200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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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 충무로 파워 50 [6] - 41위~50위
41. 김미희 | 좋은영화 대표
2004 21위 | 2003 16위 | 2002 10위 | 2001 48위
오정완 대표와 함께 ‘포스트 차승재’ 시대의 주역으로 꼽히던 그가 40위권으로 추락한 것은 <아라한 장풍대작전> <여선생 vs 여제자> <발레교습소>가 예상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한 탓일 터. 시네마서비스의 우산에서
글: 문석 │
200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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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 충무로 파워 50 [5] - 31위~40위
31. 문근영 | 배우
첫 진입
충무로에서 캐스팅을 논할 때 “일본에서 장사하려면 배용준, 국내에선 문근영”이란 말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로, 문근영은 단 세 작품으로 ‘국민배우’로 떠올랐다.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 걸리게 하는 깜찍한 외모와 그 또래다운 영화 속 이미지, 그리고 모든 이의 마음을 녹이는 숨은 선행에 이르기까지 문근영의 흠은 찾기가 힘들
글: 문석 │
200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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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 충무로 파워 50 [4] - 21위~30위
21. 설경구 | 배우
2004 15위 | 2003 12위 | 2002 23위
<실미도>를 건너 <역도산>을 넘고 <공공의 적2>를 무찌른 설경구의 다음 작품은 멜로영화다. 그로선 첫 ‘정통 멜로’가 될 전망. 이번엔 몸무게를 늘릴 차례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길 정도로 그는 영화를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아왔다. 차기작
글: 문석 │
200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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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 충무로 파워 50 [3] - 11위~20위
11. 김광섭 | 롯데시네마 대표
2004 31위 | 2003 22위
롯데시네마의 기세가 무섭다. 영화계 진출을 선언한 2003년 이후 소극적인 모습으로 일관했던 롯데가 공격적인 확장노선을 펼치고 있는 것. 롯데의 거침없는 행보는 우선 극장에서 드러난다. 최근 서울 도심에 ‘명품 영화관’을 지향하는 에비뉴엘관을 연 데 이어 서울을 중심으로 스크린 수를
글: 문석 │
200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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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 충무로 파워 50 [2] - 1위~10위
1. 박동호 | CJ엔터테인먼트·CJ CGV 대표
2004 4위 | 2003 9위 | 2002 15위
CJ 독주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서곡인가. 박동호 CJ엔터테인먼트·CJ CGV 대표가 8년 아성의 강우석 감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닌 게 아니라 현재 충무로에서 CJ의 파워를 의심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외형적으로 투자에서 배급, 제작, 상영
글: 문석 │
200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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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 충무로 파워 50 [1] - 설문참가자 명단
누가 한국 영화산업을 이끄는가
대기업과 스타감독과 배우의 상승, 충무로 자본과 프로듀서의 하락. 2005 충무로 파워50의 결과는 현재 한국 영화산업의 지형도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횟수로는 11번째이며, 순위를 매긴 것으론 9번째에 해당하는 2005 파워50에서 가장 놀라운 결과는 ‘파워 넘버원’의
글: 문석 │
20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