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책, 공연 등 문화단신
<창호야 인나 그만 인나>배창호 지음/ 여백미디어 펴냄/ 8500원<꼬방동네 사람들> <적도의 꽃> <고래사냥> 등을 만든 중견감독 배창호 감독이 쓴 영화, 인생 에세이. ‘나의 인생노트’, ‘나의 연출노트’, ‘나의 단상노트’로 장을 나누어, 영화와 감독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감독으로 살아온 삶, 인생에 대한
2003-02-18
-
[음악]
쿨의 양면,<캐치 미 이프 유 캔> O.S.T
스티븐 스필버그와 존 윌리엄스 커플이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다시 만났다. 1960년대를 풍미한 희대의 젊은 사기꾼을 모델로 한 이 영화에서 이 노련한 커플이 택한 사운드는 무엇일까. 이 희대의 ‘흥행커플’이 택한 사운드는 한마디로 ‘쿨’이다.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을 주무기로 하는 존 윌리엄스치고는 신선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테마 멜로디
글: 성기완 │
2003-02-17
-
[음악]
책, 공연 등 문화단신
<이중간첩>구본한 원안, 심혜원 시나리오/ 열린책들 펴냄/ 9500원‘한석규의 귀환’과 함께 남북 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 <이중간첩>의 개봉에 맞춰, 영화의 원안이 된 소설과 시나리오를 함께 묶었다. 앞의 절반은 소설, 뒤 절반은 시나리오로 나뉘어져 있으며, 중간에 <이중간첩> 스틸사진도 곁들였다. 소설을 읽은 뒤 시나리오로
글: 위정훈 │
2003-02-06
-
[음악]
<복수는 나의 것> O.S.T
<복수는 나의 것>은 조금 의도적인 영화다. 감독은 관객으로 하여금 이 처절한 비극의 원인이 썩어빠진 자본의 세상이라 생각하도록 의도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비극의 원인은, 더 정확히 말해 그 동인은, 실은 영화 자체이다. 카메라는 낭자한 피를 끔찍하게 잡아내는 하드보일드한 눈과 처연하게 비를 맞고 있는 착잡한 달동네의 풍경를 단번에 훑어
글: 성기완 │
200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