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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연휴백서] 문장의 상상력 스크린으로 피어나라
‘실명’ 전염병이 도시를 뒤덮을 때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해냄 펴냄
<수도원의 비망록>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포르투갈 작가 주제 사라마구는 아주 작은 순간으로부터 거대한 이야기를 끌어내곤 한다. <리스본 쟁탈전>은 교정자가 고의적인 실수로 고친 단어 하나로부터 포르투갈 역사를 다시
글: 이다혜 │
글: 김현정 │
200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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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연휴백서] 한가위 즐휴본색!
추석연휴 어떻게들 보내십니까. 여행도 귀찮고 그저 방바닥에 눌어붙어 쉬고 싶다고요? 고향 가서 밤깎고 전만 부치다 올 것 같다고요? 어르신들과 조카들의 등쌀이 귀찮으니 하루 종일 자는 척이나 하겠다고요? <씨네21>이 모처럼의 연휴를 알차게 보낼 즐길 거리들을 소개합니다. 주제 사마라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강풀의 <26년&g
200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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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임수정] “<행복>은 내가 가진 걸 벗는 느낌이었다”
“O형이었는데 검사해보니까 A형이래요.” <행복>의 임수정은 말한다. “원래는 활발했는데 그거 알고 나니까 소심해졌다”고. 물론 극중 은희의 대사다. 하지만 <행복>은 은연중에 임수정을 의식한다. “이래 보여도 나이가 많”고, “봐줄 사람이 없단”다. 임수정은 영화 <장화, 홍련> <…ing>, 드라마 <미안
글: 정재혁 │
사진: 오계옥 │
200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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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황정민] “<행복>은 솔직히 까놓고 가는 이야기라 끌렸다”
<행복>의 영수에게선 황정민의 몇 가지 얼굴이 겹쳐오른다. 영수는 <너는 내 운명>의 석중처럼 사랑에 기뻐하고, <바람난 가족>의 주영작만큼이나 여자에게 비겁하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나두철만큼 소심한 한편, <사생결단>의 도경장처럼 거칠기도 하다. 하지만 이 잔인한 러브스토리의 악역인
글: 강병진 │
사진: 오계옥 │
200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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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황정민, 임수정] 우린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두 남녀가 나란히 앉아 있다. 그들은 서로를 보는 듯하면서 외면하고, 모르는 척하면서 의식한다. 허진호 감독은 언제나 그렇게 두 남녀를 나란히 앉혀놓곤 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다림과 정원은 무더운 여름날 사진관에 앉아 더위를 식혔고, <봄날은 간다>의 은수와 상우는 새벽녘 절간에 앉아 눈이 내리는 소리를 들었다. 배우자의 불륜으
사진: 오계옥 │
200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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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서지혜] 꽃보다 근성
서지혜는 예쁨보다 젊음이 먼저 보이는 배우다. 또래의 배우들이 CF에서 진한 쌍꺼풀을 깜박이며 앙증맞게 웃거나,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이국의 해변을 자전거로 내달릴 때도 그녀는 달동네 할머니의 빨래를 밟으며 춤을 추었다. 서지혜를 만났던 지난 9월4일은, 마침 그녀가 출연한 2부작 드라마 <향단전>이 방영한 직후였다. 여기서도 그녀는 새침한 춘향
글: 강병진 │
사진: 손홍주 │
200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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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리뷰]
허진호 감독의 변함없는 멜로 <행복> 첫공개
일시 9월11일(화) 오후2시
장소 서울극장
이 영화
연인(공효진)과 헤어지고, 그간의 방탕한 생활의 댓가로 얻은 간경변이 악화된 영수(황정민)는 지친 심신을 버려두는 심정으로 '희망의 집'이라는 요양원에 들어선다. 폐질환을 앓으며 9년간 그곳에 머물러 온 은희(임수정)는 아낌없는 사랑으로 영수에게 다가서고, 더이상 잃을 것이 없는 두 사람은
글: 오정연 │
2007-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