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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다시 또, 애니메이션이다 - 2025년의 신기록을 달성 중인 애니메이션 열풍
누적관객수 540만명을 달성한 <좀비딸>팀에서 기분 좋게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정비한다는 이야기가 들릴 즈음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무한성편>)이 개봉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 텐트폴의 입장을 생각할 때 아마도 방어 대상은 <무한성편>으로 추측된다. 그도 그럴 것이 그 흥행
글: 씨네21 취재팀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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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서로에게 닿기를, <비밀일 수밖에> 배우 장영남, 류경수
미술 교사 정하(장영남)에게 아들 진우(류경수)가 좋지 않은 타이밍에 찾아온다. 정하는 유방암으로 휴직을 신청했고, 동성 연인 지선(옥지영)은 하루 일찍 집에 돌아온 참이다. 진우 역시 비밀이 있다. 다만 캐나다에서 다닌 어학원을 그만두고 요리 유튜버를 하겠다고, 함께 온 연인 제니(스테파니 리)와는 결혼하겠다고 재빨리 고백하면서 가족의 비밀은 얽히고설킨다
글: 이유채 │
사진: 최성열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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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이제는 아들 세대를 바라보는 영화를 생각하게 됐다, <비밀일 수밖에> 김대환 감독
<비밀일 수밖에>는 김대환 감독이 <철원기행>과 <초행>에 이어 만든 가족 소재의 영화다. 감독 스스로도 장편영화 세편을 ‘가족 3부작’이라 묶은 바 있지만 이 트릴로지의 종장엔 전작과 달리 제목에 ‘행’(行)이 붙지 않는다. 김대환 감독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그는 정하(장영남)의 비밀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자기만의 비
글: 정재현 │
사진: 최성열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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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아는 만큼 모르는 가족에 관하여 - <비밀일 수밖에> 김대환 감독, 배우 장영남·류경수를 만나다
솔직한 사람과 정직한 사람은 다르고, 진실과 사실 또한 다르다. 우리는 가깝고 내밀한 사이일수록 정직하게 사실을 고하지만 그들 앞에 솔직한 채 진실을 꺼내 보이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비밀일 수밖에> 속 정하(장영남)와 진우(류경수) 모자도 그렇다. 이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위하지만 각자에겐 잠시 또는 평생 감춰온 비밀이 있다. 두 모자는
글: 씨네21 취재팀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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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독특한 리듬감의 웃음 포인트를 잡으며, <어쩔수가없다> 배우 손예진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어쩔수가없다>에서 손예진이 맡은 이미리는 두 아이와 살아가는 평범한 주부이자 ‘경력 단절 여성’이다. 그러나 영화 속 미리는 이런 단순한 규정에 머물지 않는다. 남편의 실직 앞에서는 다시 일터로 나가고, 남편의 살인을 마주한 순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서야 한다.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맞닥뜨린 인물의 초상은
글: 이병현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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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애매모호한 감정의 순간들 담아내기, <어쩔수가없다> 배우 이병헌
20년 넘게 ‘종잇밥’만 먹은 고지식한 인물 만수는 모든 것을 이뤘다고 생각한 순간 평생을 바친 직장에서 해고되고, 살인을 결심한다. 합리적인 대안 대신 이상한 계획에 집착하는 이 애처로운 실직 가장의 행동은 평범하지 않지만 볼수록 납득이 된다. <어쩔수가없다>가 형성하는 설득력의 상당 부분은 배우 이병헌의 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객의
글: 이병현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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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내가 만들어놓고도 볼 때마다 많이 웃는 장면이 있다,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박찬욱 감독이 다시 베니스 무대에 섰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 20년 만이다.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전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25년 몸담은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된 유만수(이병헌)가 재취업을 위해 세명의 경쟁자를 제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번 영화는,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단연
글: 이병현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