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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가구는 예술입니다, 20세기 디자인 혁명 베르너 팬톤
베르너 팬톤(1926~98)은 ‘유기적인 가구디자인 미학’의 대명사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채를 가구에 자유자재로 접목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특히 유선형 혹은 웨이브로 마감된 라인은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의 몸짓을 보는 듯 생동감마저 넘친다. 그러면서도 그의 디자인은 너무나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며 가구 고유의 기능성까지 완벽하게 구비해 독보적인 찬사를 받고
글: 김윤섭 │
200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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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교과서대로 따라해도 될까? <시나리오 마스터>
<어댑테이션>의 찰리 카우프먼은 천재 작가라는 수식어에 걸맞지 않게 시나리오가 써지지 않아 미치기 일보직전이다. 영혼을 쥐어짜며 집필에 몰두하는 찰리와 달리 동생 도널드는 ‘성공을 보장하는 시나리오 쓰기’ 따위의 세미나에 관심을 갖는다. 찰리는 코웃음을 치며 잘라 말한다. “글을 쓰는 법을 어떻게 가르치겠어. 시나리오는 뭔가를 창조하는 예술이야.
글: 황희연 │
200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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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이철민의 미드나잇] 영원히 풀리지 않는 남녀관계에 대한 콜라주
<위기의 주부들> 시즌3
KBS2 일요일 밤 11시35분
지난 10월 말, 미국에서 방영 중인 <위기의 주부들>의 한 에피소드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문제가 되었다는 뉴스가 국내 통신사를 통해 전파되었다. 주인공 수잔(테리 해처)이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백인 남자 의사에게 “필리핀에서 의대 나온 게 아닌지 확인하려는데, 학위증명서 좀
글: 이철민 │
200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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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시대의 희생자 또는 공범, <하류인생>
SBS 12월9일(일) 새벽 1시5분
1950년 자유당 말기, 고등학생 태웅(조승우)은 건달세계에 입문한다. 4.19, 그는 첫사랑과 해후하고 결혼한다. 5.16, 군사정권이 폭력조직을 일소하겠다고 나서자, 그는 영화제작자로 직업을 바꾼다. 하지만 사업이 실패를 거듭하며 빚더미에 오르고 결국 군납업자가 된다. 영화의 마지막은 1970년 10월 유신. 배신
글: 남다은 │
200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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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아나운서는 예능 프로의 신흥 특권계급인가
대한민국의 아나운서는 현재 세계 으뜸일지도 모르는 다재다능 혹은 다중인격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 일등 신붓감이나 희망 직종에서 빠지지 않는 여성 아나운서들은 요리조리 뜯어보고 평가하는 시청자들의 올가미 같은 시선에 딱 걸려 있다.
아나운서들이 예능프로그램에 둥지를 튼 게 하루이틀 지난 얘기가 아니고, 우리의 특수상황도 아닌데 끝도 없고 답도 없는 ‘아나
글: 조재원 │
200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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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세븐데이즈> 이런 착한 놈을 보았나
“지연(김윤진)이 사나운 개의 목에 딸의 알레르기 약을 넣어야 하는 장면이었다. 근데 현장에 데려온 셰퍼드가, 나름 연기를 해봤다는 놈이라는데 얼굴은 헐크처럼 생겨서는 너무너무 순했던 거다. 김윤진씨가 그놈한테 연기를 시켜보겠다고 주머니에서 먹을 걸 주면서 달랬는데, 웬걸, 그러면 더 좋아서 꼬리만 치고. (웃음) 김윤진씨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저렇게 활짝
글·사진: 전혜선 │
200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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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고립되고 외로운 코뮤니스트의 애가(哀歌), 루키노 비스콘티 특별전
비스콘티의 영화에는 고립된 남자의 절망적인 외로움이 있다. 밝은 태양을 거부하고 마치 커다란 무덤 속에 갇힌 듯 그들은 스스로 어둡고 구석진 장소로 몸을 숨긴다. 젊은이는 알랭 들롱의 모습으로, 중년 이후는 버트 랭커스터의 모습으로 각인돼 있는 비스콘티의 남자들은 아무리 웃고 떠들고 있어도 운명 같은 쓸쓸함을 숨기지 못한다. 세상을 산다는 것이 그리도 허무
글: 한창호 │
200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