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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에로틱 교훈극 <에로틱 고스트 - 사이렌>
일본의 어느 시골마을, 이 곳엔 남자들의 욕망을 먹고사는 전설의 유령 사이렌이 살고 있다. 경마장에서 만난 렉터, 죠스, 프레디, 제이슨, 처키가 현금수송차량을 털고 이 마을에 들어온다. 은신처를 찾던 그들은 생필품을 배달해온 여자 유미(아오이 소라)에게 돈다발을 들켜버린다. 일당은 그녀에게 눈독을 들이지만, 다음날 유미와 하룻밤을 보낸 죠스가 비명횡사한
글: 강병진 │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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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매끈한 연애영화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
역시 그런 방법 따윈 없었다. 알쏭달쏭한 제목의 여운과 달리, 영화는 로맨틱코미디의 정석을 안전하게 밟아간다. 루이스(알랭 샤바)는 43살 싱글남이다. 자신이 쿨하게 살고 있다는 루이스의 생각과 달리 엄마와 5명의 여자형제들은 넌덜머리를 낸다. “언제까지 내가 네 빨래며 다림질을 해줘야 하니? 이건 네 아내가 할 일이야!” 그런 이유라면 차라리 가사 도우
글: 김민경 │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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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유쾌한 문화 소동극으로 시대 반영 <스타트 포 텐>
촌뜨기 청년 브라이언이 금발의 미모에 흠잡히지 않을 만한 지적 수준까지 갖춘 앨리스와 첫 데이트를 한다. 싸구려 레스토랑에 앉아 한껏 폼을 잡고 혀를 꼬아 “람브로쉬코 비앙코…” 어쩌고하며 와인의 이름을 댄 뒤, “이거 몇년산이죠?”라고 물었을 때 퉁명한 웨이터는 “1985년산인데요”라고 말한다. 당황한 브라이언이 “아니요, 올해가 몇년인지는 저도 알아요
글: 정한석 │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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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상하이 야경으로도 버거운 과한 에피소드 <상하이의 밤>
밤에 미아가 되어 내일을 찾는 사람들. <상하이의 밤>에는 여러 쌍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일로는 성공했지만 사랑에 허전함을 느끼는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미즈시마(모토키 마사히로)와 그의 여자 어시스턴트, 상하이에서 택시를 운전하며 살고 있는 여자 린시(조미)와 그녀가 짝사랑하는 친구 동동, 미즈시마의 일을 도와주는 여자 스탭과 중국인 남자 통역
글: 정재혁 │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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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춤과 안무의 무한 스프레이 <헤어스프레이>
트레이시(니키 블론스키)의 꿈은 몸집만큼 장대했다. 그녀의 꿈은 지역 방송국 프로그램 <코니 콜린스 쇼>에 출연해 댄서 링크(잭 에프론)와 함께 춤추며 사랑하는 것. 엄마 에드나(존 트래볼타)의 생각은 다르다. 십수년간 집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에드나는 “우리처럼 뚱뚱한 사람이 TV에 나가면 웃음거리가 될 뿐”이라며 극구 만류한다. 그러나
글: 김도훈 │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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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세상이 그처럼 간단치 않다 <데스센텐스>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미혼자가 기혼자보다, 가족을 먼저 잃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먼저 죽는다. 닉(케빈 베이컨)은 그게 질서라고 믿는, 혼돈으로 가득 찬 이 세상에 그런 질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문득 경이를 표하던 보험회사 중역이었다. 어느 날 그의 자랑이던 장남이 갱단 신고식의 제물로 희생되고 닉은 아들을 가슴에 묻는 대신 (진짜) 복수의 칼
글: 오정연 │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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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리뷰]
부부였던 것 맞아? 설경구, 김태희의 <싸움> 공개
일시: 2007년 12월4일 화요일
장소: 서울극장
이 영화
어쩌자고 결혼을 했던 것일까. 곤충학 교수인 상민(설경구)과 유리 공예가 진아(김태희)의 결혼 생활은 모르긴 몰라도 순탄치 않았던 것 같다. 타고난 결벽증 환자인 그는 조금이라도 어지로운 꼴을 보지 못한다. 덜렁거리는 진아가 이것저것 어지롭히는 것을 참지 못했을 것은 당연한 일. 반면
글: 문석 │
2007-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