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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촬영현장 습격] 그래도 카메라는 쉬지 않는다
누구는 ‘단군 이래 최악’이라고 하고, 누구는 ‘이러다간 미래가 없다’고 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주춤거리던 한국 영화계가 올해 들어선 휘청거리는 상태까지 온 것을 두고 많은 이들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흥행이 전반적으로 극도의 부진 속에 빠져 있고, 어렵사리 만들어진 영화들은 개봉날짜를 못 잡고 있으며, 투자자본들도 눈치를 보고 있는 지금은 분명
사진: 서지형 │
200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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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리뷰]
<판타스틱 자살소동> 첫 공개
일시 10월29일(월) 오후 4시30분
장소 미로스페이스
이 영화
박수영, 조창호, 김성호 감독이 만든 옴니버스 영화. 첫 번째 이야기 <암흑속에 세 사람>(연출 박수영). 한 여학생(한여름)이 잠을 자다 시험시간을 놓친 뒤 실망감에 자살을 시도한다. 여학생의 주변에 모여드는 양호선생(김가연), 학생주임(박휘순), 기묘한 남학생(타블로)의
글: 정한석 │
20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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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본 인디영화 <카모메 식당>의 촬영지를 찾아 핀란드로 가다 [2]
80년 역사의 아르데코풍 수영장, 이르욘카투
이 영화에서 몇번이나 시도되는 가장 기이한 인서트는 바로 사치에의 수영장신이다. 수영장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장엄한, 아르데코풍으로 꾸며진 이 독특한 곳은 바로 헬싱키의 명소 ‘이르욘카투’ (Yrjonkatu). 1928년에 오픈한 이래 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은 특이하게도 여자와 남자가 수영할 수 있는
글·사진: 백은하 │
20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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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본 인디영화 <카모메 식당>의 촬영지를 찾아 핀란드로 가다 [1]
어쩌면 이건 ‘핀란드의 부엌을 향한 여행’이라는 부제를 붙여도 무방한 글일 것이다. <카모메 식당>을 보고 극장 문을 나왔을 때 들었던 처음 생각이, 나도 저런 부엌을 가지고 싶다, 였으니까. 용도도 크기도 다른 냉정한 냄비들과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생생한 컬러를 머금은 주전자와 커피잔들이 사이좋게 정렬된 선반, 어떤 재료든 마음껏 펼쳐놓고 자르고
글·사진: 백은하 │
20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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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세계의 끝 또는 원더랜드의 부엌, <카모메 식당>을 찾아서
사실, 처음부터 이 식당이 붐볐던 건 아니다. 핀란드에서 주먹밥집을 운영하는 일본 여자 3명의 심심한 이야기라니. 하지만 막상 문을 열고 나니 달랐다. 2006년 일본, 단 2개관을 시작으로 100여개관으로 확장 개봉된 <카모메 식당>은 그해 일본 인디영화계의 최고 히트상품이 되었다. 중년의 일본 여인들은 앞 다투어 핀란드행 비행기표를 예매했고,
글·사진: 백은하 │
20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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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여자로 살아가는 것, <황금 노트북>
“도대체 소설은 왜 쓸까? 진실로, 왜! 우리는 계속 살아가야 한다.” 도리스 레싱은 <황금 노트북>이 최초 출간된 지 약 십년 뒤인 1971년에 서문을 추가한 <황금 노트북> 판본에서 그렇게 말했다. 자신의 소설에 쏟아진 수많은 말에 대한 답변인 그 글에서 레싱은 사회가 겪고 있는 대변동 속에서 여성 해방이 얼마나 달성하기 힘든 목표
글: 이다혜 │
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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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꿈이 일렁이는 초록 들판,
이상은의 음악적 일대기는 드라마틱하다. 내가 기억하는 한, 한국에서 이상은 같은 방법으로 시작해서 이상은 같은 과정을 거쳐 이상은 같은 위치에 오른 이는 아무도 없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고 있는 데뷔 당시의 이상은은 ‘그저’ 인기 가수였다. 크리스마스 캐럴 음반까지 냈던 인기 가수. 인기는 사그라들었고, 그 사이 대중의 인정과 자기의 욕심 사이에서
글: 최민우 │
2007-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