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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꽉 막힌 일상의 비극 <내부순환선>
두 영주가 있다. 지하철 기관사로 일하는 남자 영주(배용근)와 클럽에서 디제이를 하며 사는 여자 영주(양은용). 어둠과 지하를 연상시키는 두 공간의 영주는 모두 답답한 현실에 갇혀 있다. 남자 영주는 자신이 운행하던 지하철 앞으로 한 남자가 뛰어들어 자살한 사실에 괴로워하며, 여자 영주는 클럽에서 우연히 본 한 남자에게서 옛 애인의 모습을 발견하며 빠져나
글: 정재혁 │
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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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눈부시게 아름다운 관용의 철학 <아주르와 아스마르>
금발 머리에 푸른 눈을 가진 소년 아주르와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을 가진 소년 아스마르. 빛과 그림자처럼 다른 두 소년은 아주르의 유모이자 아스마르의 엄마인 제난의 손에서 형제처럼 자라난다. 제난은 소년들에게 머나먼 검은 산에 갇힌 아름다운 요정 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모든 것에 경쟁심을 불태우던 두 소년은 서로 먼저 진을 구하겠노라고 다짐한다. 하지만
글: 최하나 │
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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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21세기판 서부극 <3:10 투 유마>
서부의 전설적 악당 벤 웨이드(러셀 크로)는 한 철도회사의 현금을 싣고 가는 마차를 습격한다. 하지만 방심한 웨이드는 마을에서 붙잡히게 되고 웨이드로부터 엄청난 피해를 입어온 철도회사는 그를 유마에 있는 재판소로 보내 교수형에 처하려 한다. 문제는 그를 어떻게 기차역이 있는 도시 컨텐션까지 보내느냐다. 벤의 부하들이 살기등등하게 따라오는 와중 가난한 목장
글: 문석 │
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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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점퍼> <추격자>, 박스오피스 1, 2위 다툼
<점퍼>가 설날 개봉작들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2월 14일 발렌타인 시즌을 겨냥해 개봉한 <점퍼>는 개봉 첫 주 76만8390명(배급사 집계)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10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이 개봉한 후로 간만에 외화가 정상에 오른 것. 한국영화의 기세를
글: 강병진 │
200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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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故 히스 레저 역할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패럴이 연기
주연 배우의 사망으로 주춤했던 테리 길리엄 감독의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이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촬영이 재개될 전망이다. <버라이어티>는 지난 1월 히스 레저가 약물과용으로 사망할 당시 미처 촬영을 마치지 못해 제작에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닌가 했던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에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패럴 등
글: 안현진 │
200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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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더이상 데스노트는 없다 <데스노트 L>
더이상 데스노트는 없다. 노트에 이름이 쓰여지면 죽게 된다는 설정으로 시작된 <데스노트> 1, 2편과 달리 스핀오프 작품인 <데스노트 L>엔 데스노트가 없다. 주인공 L은 데스노트를 태워버린다. <링>으로 유명한 나카다 히데오 감독이 연출을 맡은 <데스노트 L>은 2편에서 데스노트에 자신의 이름을 직접 썼던 L이
글: 정재혁 │
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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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기이하고 폭력적인 모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태초에 돈가방과 시체가 있었다. 아마도 잘못된 마약거래의 결과물인 듯한 현장을 지나가던 사냥꾼 모스(조시 브롤린)가 돈가방만 챙겨 건조하고 치밀한 도망을 계획하자,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산소통을 들고 다니는 살인마 쉬거(하비에르 바르뎀)는 무표정한 걸음으로 그의 뒤를 쫓는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25살부터 보안관이었고 은퇴를 앞둔 벨(토미 리 존스
글: 오정연 │
200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