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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떼려야 뗄 수 없는 예술과 자본의 관계, <예술과 자본>
정장을 입고 다양한 포즈로 달려가는 한 남자의 이미지 패턴이 반복되어 있다. 앞과 뒤로 뻗은 두손에는 돈이 쥐어져 있는데, 이 남자의 이미지가 하나의 원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어 앞사람을 보느냐 뒷사람을 보느냐에 따라 남자의 포즈에서 돈을 들고 달아나고, 돈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이미지가 동시에 읽힌다. 폐쇄적인 하나의 원을 만드는 남자의 반복적인 동선은
글: 김유진 │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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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현대 일본의 존재에 대한 사실적인 물음, <방울져 떨어지는 시계들의 파문>
히라노 게이치로는 스물세살이었던 1998년 문예지에 투고한 작품 <일식>으로 이듬해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그 한 작품으로 ‘미시마 유키오의 재래’라는 일견 과분해 보이는 칭찬을 받은 것은 역으로 이 젊은 작가에 걱정스런 시선을 떨구기에 충분했으나, 그는 개의치 않고 계속 소설을 썼다. 히라노 게이치로를 정의하는 지극히 문학적인 탐미주의는 <
글: 이다혜 │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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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도마 위의 CF] 겉멋의 떡밥은 이제 그만!
티저라는 광고 기법이 있다. 제품이나 브랜드에 관한 어떤 정보도 주지 않고 미끼만 턱 던져놓아 ‘이게 뭐야?’라며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광고기법이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웅성웅성 그게 뭘까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싶을 때, ‘짜잔’ 하면서 진짜 브랜드가 노출된 본 광고를 내놓는 것이다. 뭐, 간단하게 말하자면 ‘떡밥 전략’이랄까. 영화
글: 부엌칼 │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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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버지니아 울프의 향기, <댈러웨이 부인>
KBS 2월24일(일) 밤 12시50분
아마도 감독은 원작에 밴 버지니아 울프의 향기를 최대한 그대로 영상에 담고 싶었을 것이다. 줄거리는 물론, 인물들의 대사, 어느 한순간에 대한 묘사까지 영화는 원작의 숨결을 따르고자 한다. 내용에 별다른 재해석이 없다면 울프 특유의 의식의 흐름 기법은 어떻게 재현되었을까. 영화를 보면서 가장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 부
글: 남다은 │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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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여자라서 더 절절해요
연기파 선수들이 ‘헛둘헛둘’ 뛰는 주말연속극의 새로운 만찬이 몇 숟가락 뜨지도 않았는데 제법 배부르다. 오래 입은 속옷 고무줄 같은 진도에 등장인물도 버글버글한 연속극의 마라톤 레이스는 ‘닥본사’의 충성심을 계속 발동하지 않아도 괜찮은, 후덕한 군살을 자랑한다는 게 특징. 그런데 지난 2월2일 나란히 출발한 KBS2 <엄마가 뿔났다>와 MBC &
글: 조재원 │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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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슈퍼맨과 찰칵~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워낙 촬영 일정이 빡빡해서 사실 현장에서 여유를 가질 틈이 전혀 없었다. 정윤철 감독님과 배우들이 가발을 쓰고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셀카 놀이를 했던 것도 아마 고된 지방 촬영을 끝내고 서울로 올라간다는 기쁨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알겠지만, 이날은 영화 <슈퍼맨>을 상상하며 황정민씨가
글·사진: 송경섭 │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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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한스 위르겐 지버베르크의 새로운 담론을 만나다
<히틀러, 독일영화> Hitler, ein Film aus Deutschland
1992년, BFI의 이언 크리스티는 <히틀러, 독일영화>를 뒤늦게 소개하는 자리에서 ‘한스 위르겐 지버베르크가 언젠가는 TV와 영화, 픽션과 다큐멘터리라는 진부한 경계 너머에 존재하는 영화의 선구자로 인정받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선,
글: ibuti │
2008-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