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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벗어던져야 할 ‘개혁 로망스’
이명박을 찍은 유권자들을 비난하는 인터넷 여론을 보면 당혹스럽다. 한국사회에 ‘대중의 우매함’을 규탄하는 엘리트주의자들이 이렇게나 많았던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디 워> 사태에서 보듯 ‘많은 사람들의 선택에는 뭔가 타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그 이유를 부인하는 사람들에게 ‘너는 대중이 우매하다고 생각하는 먹물엘리트
글: 한윤형 │
200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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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문제는 편견이다
난생처음 정신병원이란 데를 가본 건 엄마 덕분이다. 엄마는 우울증을 심하게 앓으셨고 그 때문에 49일, 그러니까 딱 7주 동안 한 정신과 전문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다행이었던 건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면회가 비교적 자유로웠다는 점이다. 그래봐야 주말에만 겨우겨우 병원을 찾았지만, 핑계를 대자면 ‘생업’ 때문에 바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병원,
글: 문석 │
200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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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續 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동사서독>
1997년 봄날은 그랬다. 대학 졸업반이었고, 졸업하고 뭘 해야 할지, 뭘 해서 먹고살아야 할지 대책은 전혀 없었고, 몇번의 연애는 참담하게 막을 내렸고, 가난했고…. 하지만 세상은 환했다. 나는 일본식 기와집 이층에 방을 빌려 살고 있는 하숙생이었다. 신문지 크기만한 격자 창문이 길을 향해 나 있었다. 하숙집 마당에는 커다란 벚나무가 있었는데, 바람이
200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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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후면비사]
[한국영화 후면비사] 돈을 갖고 튀어라
2001년 8월9일 오전. 대구의 한 영화사 사무실은 메아리없는 아우성으로 가득했다. 신섬유소재 개발을 둘러싼 첩보액션영화 <나티 프로젝트>에 투자했으나 제작자인 이모씨가 촬영을 앞두고 잠적했다는 말을 듣고 항의하러 나온 100여명의 투자자들 때문이었다. 부산을 살린 <친구>처럼 <나티 프로젝트> 또한 대구를 회생시킬 것이라
글: 이영진 │
200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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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사이]
[냉정과 열정 사이] 몸에 맞는 옷이 날개
<내셔널 트레저: 비밀의 책>에서 진정한 내셔널 트레저는, 비밀스럽게 묻혀 있는 황금의 제국도 아니고 한쌍으로 이루어진 결단의 책상도 아니고 종횡무진 뛰어다니고 대통령 납치까지 결행하는 니콜라스 케이지도 아니고 바로 다이앤 크루거다. 가만 그녀는 독일 출신이라 내셔널한 트레저는 못 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다이앤 크루거의 스타일이야말로
글: 김현진 │
200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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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허무한 혁명, 공허한 TV
비스콘티 감독의 <레오파드>(1963)를 보면 주인공 역을 맡은 버트 랭커스터가 이런 말을 한다. “세상은 하늘의 별자리처럼 변화가 없다.” 혁명이 일어나 천지가 개벽할 듯 사람들은 흥분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별자리의 주인만 약간 바뀔 뿐 그 형태는 그대로 남는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에겐 자신의 서재에서 망원경을 통해 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글: 한창호 │
200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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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전문가 100자평] <에이리언 VS. 프레데터2>
만족이 반이요, 불만이 반이다. 시리즈를 달달달 꿰고 있다면 이번 속편 영화에서 예상 밖의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의 후속 작품이기 보다는, 이 두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쏟아낸것처럼 대사와 장면, 음악까지 그대로 재현을 하고 있어 놀랍다. 즉 영화 장면을 외우고 있는 골수 팬들에게 어필한 요소가 많다. 하나 일
200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