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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신] 구스 반 산트+숀 펜, 게이 정치가 영화 만들어 外
씨네21 취재팀 2007-11-27

구스 반 산트 감독

구스 반 산트+숀 펜, 게이 정치가 영화 만들어

‘카스트로가의 시장’ 하비 밀크의 삶과 죽음이 영화화된다. 메가폰을 잡은 감독은 구스 반 산트, 밀크 역에는 숀 펜이 캐스팅됐다. 유대인으로 태어나 커밍아웃한 뒤 시의원에 당선, 보수적인 정치판에서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위해 싸운 밀크는 1978년 정치가 댄 화이트에 의해 암살당했다. 밀크의 인생은 로버트 엡스타인 감독의 다큐멘터리 <하비 밀크의 시대>(1982)로 다뤄진 바 있으며, 브라이언 싱어가 랜디 실츠가 쓴 전기의 영화화에 관심을 나타냈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 3D로 만들어진다

최종목적지를 향하는 죽음의 질주가 계속된다. 뉴라인 시네마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를 3D로 촬영할 계획을 발표했다. 죽음은 피할 수 없다는 메시지의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는 2000년 첫편을 시작으로 2006년 3편까지 개봉했으며 극장과 홈비디오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는 2편을 연출한 데이비드 R. 엘리스가 다시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며, 2편의 각본을 쓴 에릭 브레스가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파인우드스튜디오 확장 계획 발표

<찰리와 초콜릿 공장> <007 카지노 로얄>을 촬영한 영국의 파인우드스튜디오가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런던 북서쪽 변두리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파인우드’는 베니스의 운하, 로마의 원형경기장, 차이나타운, LA의 캠퍼스 등을 재현할 계획으로 그동안 동유럽을 찾았던 감독들에게 새로운 촬영지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젝트의 예산은 4억달러로 리들리 스콧, 리처드 커티스 등 영화산업 종사자 2천명 이상의 지원으로 시작됐다.

선댄스 개막작은 마틴 맥도너의 <브루제에서>

2008년 1월17일 문을 여는 선댄스영화제 개막작에 마틴 맥도너의 장편 데뷔작인 <브루제에서>가 선정됐다. 아일랜드 조직원 2명이 축제가 계속되는 벨기에의 브루제로 암살 명령을 받고 떠나며 일어나는 이야기로 콜린 파렐, 레이프 파인즈가 출연한다. 집행위원장 제프리 길모어는 “선댄스에 어울리는 영화다. 잔혹하고 철학적이며, 재밌는 동시에 기발하다”고 호평했고, 맥도너는 “실감이 안 나지만 흥분된다”고 개막작 선정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