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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조니 뎁] 내 생애 최고의 연인
조니에게.
안녕 조니, 난 팀이야. 너의 단짝 미스터 버튼이지. 뭐랄까, ‘단짝’ 말고 좀더 섬세한 표현은 없을까? 우리의 관계를 단지 ‘단짝’이란 말로 표현하긴 너무 서운해서 말이야.
우리가 벌써 여섯편의 영화를 함께했군. <가위손>(1990), <에드 우드>(1994), <슬리피 할로우>(1999), <찰리와
글: 박혜명 │
글: 나호원 │
200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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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찌질한 남자들의 성장담 <러브 에스프레소>
<러브 에스프레소>는 찌질한 남자들의 성장담이다. 언뜻 보기에 <아메리칸 파이>처럼 섹스를 욕망하는 남성들의 이야기인 것 같지만, 사실상 이들에게 섹스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들의 가장 큰 결핍은 자신이 얼마나 찌질한지 모른다는 것이다. 실연당한 페드로(알레조 사우라스)는 사라진 여자에게 집착하지만 그게 얼마나 허무한 짓인
글: 강병진 │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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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일본의 성의 역사 <일본남녀상열지사>
헐벗은 ‘야동’이라고 미리 넘겨짚지 말자. <일본남녀상열지사>는 일본의 성의 역사를 아울러 보여주겠다는 꽤 야심찬 프로젝트다. 중세 사무라이와 창녀의 사랑을 엿보게 된 어리숙한 편지배달부의 질투와 순정을 그린 <거리의 여인>, 20세기 초 다이쇼 시대에 성인이 되었으나 아직 성에 눈뜨지 못한 귀족의 딸과 인력거꾼의 이야기 <하이
글: 이영진 │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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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탁재훈의 ‘아버지 되기’ <어린왕자>
종철(탁재훈)은 폴리아티스트다. 영화의 사운드를 몸으로 만들어내는 게 그의 몫. 소리를 빚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믿는 그는 휴일도 반납하고 일에만 매달린다. 여름휴가를 미룰 수 없다며 아들 은규와 함께 집을 떠나는 아내의 뒷모습을 보면서도 그는 충분히 쉴 수 있어 차라리 잘된 일이라고 여긴다. 항상 곁에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아내와 아
글: 이영진 │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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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76만명으로 흥행 1위
한국영화가 7주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임순례감독의 신작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이 개봉 첫 주 전국관객 76만4000명(배급사 집계)을 동원, 2008년을 가뿐하게 시작했다. 개봉 첫날인 10일, 전국에서 12만5000명을 불러모은 <우생순>은 스크린 수도 확대돼 첫날 410개에서 주말까지 44
글: 강병진 │
200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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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여류작가의 탄생기 <퍼>
세상의 모든 존재는 아름답고, 그것은 발견하기 나름이다. 여류 사진작가 디앤 아버스는 그러한 사진미학을 구축해 20세기 미국 사진예술의 역사를 뒤바꾼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완성되고 안정적인 육체가 아니라 부서지고 정상의 범주를 일탈한 육체들- 기인, 기형아, 성전환자- 을 따라다닌 그의 사진은 미/추의 경계를 무시하고 모든 존재를 직시했다.
어떻
글: 박혜명 │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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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가족으로 환생한 싱글들 <뜨거운 것이 좋아>
마흔, 스물일곱, 열여섯. 권칠인 감독의 전작인 <싱글즈>가 20대 후반의 과도기를 묘사한 것처럼 서로 다른 나이대의 그들 역시 과도기에 놓여 있다. 그들의 고민은 아마도 여성으로서의 일생동안 겪을 수 있는 모든 갈등일 것이다. 미영(이미숙)은 부를 축적한 세트디자이너인데다가 연하의 남자들과도 쿨한 연애를 즐기지만, 마흔이란 나이는 그녀에게 폐
글: 강병진 │
200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