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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부천영화제 파행 세계 영화인들의 항의서한들 [1]
부천영화제를 파행으로 몰아넣은 부천시를 향해, 항의서한이 바다 건너 불화살처럼 날아들고 있다. 1월25일 김홍준 전 집행위원장과 함께 영화제를 이끌었던 프로그래머들과 스탭들이 사실상 해고되자, 지난해 말 부천시가 김 전 집행위원장을 해촉한 것을 시작으로 점화됐던 국내외 분노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부천시와 전 프로그래머들에게 전
200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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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부천영화제 파행 그 이후
“당신의 결정은 부천뿐 아니라 국제 영화계에서 예술적이고 문화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국에도 크나큰 실수를 한 것입니다.” 지난해 부천영화제에서 상영됐던 단편영화 <포르노 설전>의 감독 티 아더 코텀이 홍건표 부천시장에게 보낸 메일의 한 대목이다.
부천영화제를 파행으로 몰아넣은 부천시를 향해, 항의서한이 바다 건너 불화살처럼 날아들고
사진: 오계옥 │
글: 이영진 │
200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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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상반기 DMB 상용화, 국내 영화산업에 미칠 파장은?
휴대폰으로 출근시간에 공중파프로그램을 보고, 신문을 읽고, 영화예고편을 즐기고, 라디오를 듣는 일이 일상이 된다. 그것은 지하철, 버스를 타거나 조깅을 하면서도 가능하다. DMB가 현실로 다가온다. 특히 지상파DMB는 연초 고사 상태의 코스닥 시장에 숨통을 틔우고, 방송사와 언론사 및 콘텐츠 업체들의 사활을 건 사업자 선정 경쟁을 발생시켰다. DMB(
사진: 정진환 │
글: 김수경 │
200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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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베를린 2005] 막 올린 제5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전히 영화의 힘을 믿는다
귀가 먹먹해질 정도로 짙은 안개였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베를린으로 가는 길이 안개에 잠겨, 비행기는 잠시 날개를 접고 멍하니 비행장에 서 있다. 살포시 잠이 들었다가 꿈속에서 코르작 박사(안제이 바이다 감독의 <닥터 코르작>)와 비평가 발터 벤야민과 나치에 항거하다 죽은 잉게 숄(<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을 쓴)을 만났다
사진: 이혜정 │
글: 이종도 │
200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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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선댄스의 해는 지지 않는다
영화기자에게 선댄스영화제는 참으로 난감한 자리임에 틀림없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감독들의 영화를 거의 아무런 정보도 없이 찾아다녀야 한다는 사실은 스트레스 이상의 압력을 몸에 행사한다. 바쁜 상영일정, 넉넉지 못한 경비, 부실한 인터넷 환경 등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혹시나 내가 보지 못한 영화가, 또는 영화 시작 10분 만에 뛰쳐나온 영화가 상을
글·사진: 문석 │
200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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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제작발표회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삼인삼색 제작발표회가 지난 1월10일 오전 11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28일부터 5월6일까지 지난해에 비해 하루 줄어든 9일 동안 치러지며, 총 170여편의 영화들을 상영한다. 지난해 286편에 비하면 상영작도 대폭 줄였다. 영화제쪽은 규모보다는 내실을 선택한 듯하다. 그런 점에서 1회 때부터
글: 이혜정 │
글: 정한석 │
200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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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수렁에 빠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타수를 바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기우뚱하고 있다. 심지어 항로를 잃고 표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12월30일, 김홍준 집행위원장이 갑자기 해촉되면서부터다. 정일성, 이춘연 등 5명이나 되는 조직위원들이 해촉 결정 전후로 사퇴했고, 그동안 김 전 집행위원장과 영화제를 꾸려왔던 영화제 스탭들도 대부분 재계약을 포기했다. 영화제 조직위원
사진: 오계옥 │
글: 이영진 │
200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