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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사이]
[냉정과 열정 사이] 주노의 슬픔을 보다
<주노>는 좋은 영화다. 좋은 연출, 좋은 각본, 좋은 배우들이 모여 좋은 영화를 만들어냈다. 작은 제작비를 써서 적은 수의 스크린에 걸었다가 점점 세를 넓혀나가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예쁘다, 귀엽다, 쿨하다, 정말 이럴 수가 없다 하고 기뻐하고 좋아하고 이 영화를 더없이 사랑스럽고 어여쁘게 여기는데 나는 홀로
글: 김현진 │
200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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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살아있는 시체의 밤
누군가가 <라자레스쿠씨의 죽음>을 루마니아판 미국 응급실 드라마 <ER>이라고 한 것을 읽은 적이 있다. 한 가지 사실만 제외한다면 이러한 논평은 적절할지도 모른다. <ER>이 환자를 살려서 정상적인 시민으로 되돌려 보내기 위해 애쓰는 의료진들의 드라마라면, 이 영화는 앰뷸런스에 실려온 주인공을 의료진들이 병원 밖으로 밀어
글: 이창우 │
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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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리뷰]
남자들의 욕망과 배신 다룬 <숙명> 공개
일시 3월 17일 오후4시30분
장소 용산 CGV
개봉 3월20일
이 영화
우민(송승헌), 철중(권상우), 도완(김인권)은 같은 조직 아래서 한솥밥을 먹어온 깡패 친구들이다. 이들은 한몫을 노리고 사설 카지노를 털지만, 이 돈을 노리던 또 다른 조직에 걸리게 된다. 여기에는 철중의 배신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 결과 우민은 감방에 가고 도완은 마약중
글: 문석 │
200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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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1/4분기 영국 음악계의 최고작, 골드프랩 <>
최근 영국이나 스웨덴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몇몇 뮤지션들을 보면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을 넘나드는 넓은 폭의 사운드를 선사하는 친구들이 꽤 많다. 이미 여러 차례 광고음악으로 소개되었던 클럽 에이트의 요한 앙거가르드가 그렇고, 같은 나라의 켄트 같은 밴드도 이 집합에 넣을 만한 음악을 다수 선사했다. 동의하지 않을 마니아들도 있겠지만 따지고 보면 라디오헤드
글: 배영수 │
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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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이국의 도시를 자신 속으로 끌어들이다, <도시의 기억>
여기, 고종석이 기억하는 지구상 도시는 미국 댈러스에서 모로코 탕헤르에 이르기까지 줄잡아 마흔두곳이다. 대개 여행기는 저자가 가본 곳을 되도록 탐스럽게 그려야 책 낸 명분이 선다는 강박을 갖기 십상인데 <도시의 기억>은 그런 면에서 덤덤하고 때론 쌀쌀맞다. 일본의 나라, 스페인의 아랑페스,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그리고 저자가 서울 외에 지그시 눌
글: 김혜리 │
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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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도마 위의 CF] 윤은혜와 냉장고? 잘못된 만남!
CF를 구분하는 기준은 수도 없이 많겠지만 아이디어에 기댄 CF랑 모델로 반은 먹고 들어가는 CF로 건방지게 구분할 수도 있겠다. 후자의 경우 제품의 메시지나 이미지를 모델과 어떻게 결합시키느냐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델과의 충돌을 통해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할 수도 있고, 모델의 이미지를 등에 업고 이미지를 강하게 구축할 수도 있다.
최근 C
글: 부엌칼 │
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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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세상에 무책임하게 냉소하지 않는 성장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KBS2 3월22일(토) 밤 12시45분
어린 시절 상처를 공유한 기수(김병석)와 종대(유아인)는 청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암울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묵묵하게 누군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면서 꿈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기수와 달리 종대는 현실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허황된 욕망을 품으며 현실을 외면하고 싶어한다. 늘 그 자리를 맴도는 삶에서 탈출하기 위
글: 남다은 │
2008-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