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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영웅은 선택하고 또 선택한다
이 글을 쓰기 전에 아주 잠깐 졸았다. 잠깐 동안이었는데 꿈을 꿨고, 꿈속에서 정지한 버스의 창가에 앉아 있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낭떠러지가 보이는데 떨어질 듯 말 듯, 그제야 안다. 페달을 누르는 사이 조금이라도 뒤로 갈까봐 액셀을 밟지 못하고 있는 운전사의 고뇌를. 누구 하나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난 그냥 눈을 감아버린다. 낭떠러지가 너무
200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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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친구 그의영화]
[나의 친구 그의 영화] 워낭소리여, 나의 신음소리여
결국 결론은 “신토불이,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일까? 샌드위치, 햄버거, 스테이크, 파스타…, 현지에서 먹는 양식이란 정말 기가 막힌 맛이리라. 하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두달하고도 몇주째 입에 넣다보면 그게 도무지 음식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이런 걸 음식이라고 먹다니. 그런 독백이 절로 나온다. 그 지경이 되면 남의 나라에 있는 건 자신이면서 그 나
글: 김연수 │
200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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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연애를 위한 지침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첫시사
일시 2월 4일(수) 오후 2시
장소 동대문 메가박스
이 영화
연애를 꿈꾸는 지지(지니퍼 굿윈)는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 코너(케빈 코넬리)에게 애프터가 오지 않아 안달한다. 막상 코너는 섹시한 안나(스칼렛 요한슨)와의 섹스를 갈망하지만, 안나는 수퍼마켓에서 우연히 만난 유부남 벤(브래들리 쿠퍼)에게 첫눈에 반해 코너를 외면한다. 결혼에 골인한 제닌(
글: 황진미 │
200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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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정훈이 만화]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내일은 동남풍이 불 것입니다
글·그림: 정훈이 │
20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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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spot] 동화 읽어주는 마음으로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착한 드라마나 동화엔 아이들 머리맡에 앉아 동화를 읽어주는 엄마가 등장한다. 고운 목소리에, 자상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가진 그런 엄마 말이다. 뉴베리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작은 영웅 데스페로>도 그렇다. 겁이 미덕인 생쥐 마을에서 용기를 개성으로 갖고 태어난 생쥐 데스페로의 모험담인 이 영화는 슈퍼맘
글: 정재혁 │
사진: 오계옥 │
20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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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베를린에서 돈세탁 대추적!
베를린 포츠다머 광장 근처는 영화, 방송 관계자들의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넓게 깔린 레드카펫, 곰 그림이 그려진 붉은 깃발, 붉은색 영화제 포스터들. 곳곳에 보이는 붉은색이 춥고 매서운 날씨를 잊게 만드는 이곳. 환갑을 한해 앞둔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 하루 전인 2월4일 오후의 풍경이다.
2월5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베를린영화제는 ‘정
글: 한주연 │
20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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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영화판 88만원 세대의 방황
졸업 시즌이다. 가뜩이나 취업난으로 시달리는 대학생들에게는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시기다. 더구나 영화산업의 침체로 제작편수가 예년에 비해 반수 이상 줄어든 탓에 요즘 연극영화과 졸업생들은 한숨을 내쉰다. 보통 연극영화과의 졸업 뒤 진로가 크게 현장 진출과 대학원 과정으로 나뉘는 것을 감안하면 제작편수의 감소는 이들에게 치명적이다. 게다가 요즘은 제작에 들어
글: 김성훈 │
200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