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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여름에 읽는 장르소설] 작가는 젊었고, 주인공도 젊었다
아직도 나올 히가시노 게이고 책이 있느냐고, 종종 질문을 받는다. 아무리 읽어도 어느새 인터넷 서점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새 책이 나와 있다. 엄밀히 따지면 히가시노 게이고가 워낙 한국에서도 인기가 좋아 그의 예전 작품까지 모두 소개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긴 하지만. 여튼, 또 나왔다. 그것도 네권이 한꺼번에. <졸업>으로 시작하는 ‘가가 형
글: 이다혜 │
200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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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그의 사정, 그녀들의 사정
형님들 말씀에 따르면 남자의 99%는 자위를 하고 1%는 거짓말을 한다… 고 한다. 그 자위에 필요한 동력으로 가장 사랑받는 건 실제 경험보다는 각종 영상, 그러니까 AV다. 성과 폭력에 대한 글을 주로 쓰는 프리라이터 이노우에 세쓰코의 <15조원의 육체산업>은 일본 성인비디오를 다각도로 들여다본 르포타주다. 표본이 다소 작은 감은 있지만 남녀를
글: 이다혜 │
200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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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패배할 각오로 떠나라
“당신은 왜 인도에 간 겁니까?” 수없이 들었을 이 질문에, 작가 후지와라 신야는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모든 것에 엉망진창으로 지기 위해서 갔던 게 아닐까.” 짐작했겠지만, <인도방랑>은 인도에 대한 친절한 가이드북이 아니다. 유려한 언어로 인도의 신비로움을 팔아먹으려는 책도 더더욱 아니다. 후지와라는 25살이 되던 해에 모든 것을 다 버리
글: 신민경 │
200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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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우아하고 그로테스크한 꿈같은…
어려서 읽던 이국의 모험담은 불길한 징조와 견딜 수 없는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었다. 추락하는 코스만으로 이루어진 롤러코스터처럼, 남자가 되려는 소년, 아름다운 여인, 치명적인 오해, 이룰 수 없는 운명, 발작적인 쾌락, 거대한 마침표처럼 뚝 떨어지는 죽음이 쉬지 않고 휘몰아쳤다.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소설도 그렇다.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동시에 지극히
글: 이다혜 │
200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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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이기적인 인간들의 눈물이 일으킨 해일 <해운대>
synopsis
해운대 상가번영회 회장인 만식(설경구)은 무허가 횟집을 운영하는 연희(하지원)에게 호감 이상의 마음을 품지만 입 밖에 내지 못한다. 몇년 전 인도양에서 쓰나미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한 만식은 함께 원양어선을 탔던 연희 아버지를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 때문에 그녀 곁에서 서성이기만 한다. 해양구조대원으로 일하는 만식의 동생 형식(이민기)은
글: 이영진 │
200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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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프랑스식 로맨틱코미디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
synopsis
예의없는 파리지앵에 질린 마티아스(뱅상 랭동)는 고객에게 불친절했단 이유로 책방에서 해고당한다. 이런 마티아스를 런던으로 초대하는 건 25년 이상 우정을 지켜온 건축가 앙투완(파스칼 엘베)이다. 이혼남에 편부라는 공통점을 가진 둘은 이웃한 집의 벽을 부수고 아예 같이 살기로 결정하는데, 앙투완은 마티아스에게 “보모 금지, 외박 금지,
글: 안현진 │
200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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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3D 입체호러 영화 <블러디 발렌타인>
synopsis
광산주 아들 톰(젠슨 애클스)의 실수로 다섯명의 광부가 지하 터널에 갇힌 채 목숨을 잃는다. 유일한 생존자 해리는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고, 1년 뒤 갑작스레 깨어나 22명을 무참히 살해한 뒤 종적을 감춘다. 참살 현장을 목격한 톰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연인 사라(제이미 킹)를 홀로 남겨둔 채 마을을 떠난다. 10년 뒤, 고통스러운
글: 김용언 │
200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