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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의 순간]
[이다혜의 작업의 순간] 선생님과 스승님
3년 전에 개설한 뒤 까맣게 잊고 있었던 펀드가 만기되었다. 계좌 열면서 넣었던 5만원씩 두 계좌, 총 10만원. 환매신청을 하면서 보니, 지난 3년간 내가 10만원을 펀드에 넣어 번 돈이 무려! 무려! 5100원이나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남들이 1천만원대 손실을 보는 동안 1천원대 이익을 보니 기뻐 죽을 지경이다. 그 3년 전 10만원을 제외하고는
글: 이다혜 │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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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플레저]
[나의 길티플레저] <똥파리>도 해피엔딩으로~
<똥파리>로 해외 영화제에 참석할 때였다. 로테르담영화제가 끝나고, 다음 라스팔마스영화제까지 한달이라는 시간이 비었다. 친동생이 마침 파리에서 유학 중이었기에 한달 동안 동생 집에서 머물기로 했다. 한달 동안 파리 구경 많이 했겠다고? <심즈>만 했다. 부끄럽지만 그렇다. 그래서 길티 플레저다.
물론 정말 내내 <심즈>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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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지금 믿을 건 뭐?
로또00이란 사이트가 있다. 당첨확률이 높은 번호조합을 알려주는 곳이다. 여기서 배출해낸 1등만 15번이란다. 소문을 듣고 혹했다. 그런데 유료다. 한달에 9900원, 4개월에 3만3천원. 그래도 가입한 사람들은 많아 보였다. 사이트에는 운영진이 당첨자를 인터뷰한 내용도 올라와 있었다. “1등 당첨 비법은 어떤 것인가요?”라고 물으니 당첨자는 “제가 로또0
글: 강병진 │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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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의 점프 컷]
[김영진의 점프 컷] 인간의 이해, 그 희열의 순간
홍상수 감독의 팬으로서 나는 그의 영화가 점점 편안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불편함을 느꼈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이후 솔직히 그의 영화가 이런 방향으로 나아갈 줄은 예측하기 힘들었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보고 느낀 감상은 출구가 없지 않을까라는 것이었다. 반복과 대구로 이뤄진 그의 영화형식도, 등장인물의 현실과 미래도
글: 김영진 │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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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낯선 그녀가 불러온 청량함, 현명함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영화감독 구경남(김태우)이 제주도의 대학에서 특강을 할 때, 좀 전에 사이좋게 담배를 나눠 피웠으며 구경남의 영화를 두번이나 보았다던 한 여학생이 아까와는 딴판으로 공격적인 질문을 던진다. “왜 이런 영화를 만드세요. 왜 사람들이 이해도 못하는 영화를 계속 만드시는 거예요?” 구경남은 당황하지만 열정적으로 설명한다. “
글: 정한석 │
200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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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살며, 찍으며, 배워나가네
“할아버지는 항상 논에 있었다. 비가 오는 날에도 햇빛이 쨍쨍한 날에도 행정대집행이 있던 날에도….” 김준호 감독의 첫 다큐멘터리영화 <길>은 이렇게 담담한 자막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자막 뒤의 첫 장면에는 논에서 뽑아야 할 피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감독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보이는 한 할아버지 농부의 모습이 보인다. 감독은 흡사 여름방학
글: 변영주 │
200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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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친구 그의영화]
[나의 친구 그의 영화] 판타스틱했던 옛 극장을 닮았어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의 누구나 예상 가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개그콘서트-소비자 고발>의 황현희 PD가 자신의 예고를 지키지 않듯 소설가 고발의 본 PD 역시 소설가 김연수를 집중 조명하겠다는 지난편의 예고를 지키지 않을 예정이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다. 보는 게 겁난다. 파렴치한 남자일 뿐 아니라 강간범이기까지 하다는
글: 김중혁 │
2009-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