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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마지막 인사
5년 전, 아직 학생이었던 나의 밤은 자기소개서를 쓰는 엄숙하고 지루한 작업으로 바빴다. 지금이라면 원고가 막힐 땐 맥주캔을 땄겠지만, 그땐 커피 한잔도 마시면 안될 것 같았다. 자기소개서 쓰기는 그렇게 고된 일이었다. 졸업을 앞둔 10월, 과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가 유유히 첫 면접에 합격하며 내 곁을 떠났다. 악순환은 되풀이됐다. 친구들은 순서라도 나눠가
글: 안현진 │
20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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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회고록]
[박중훈 스토리 14] 시나리오 거절의 고통을 아시나요
대마초 사건으로 인한 고통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그의 집으로 가끔 지인들이 찾아오긴 했지만 거의 ‘면회’하는 듯한 기분과 다를 게 없었다. 모든 방송 활동이 제재를 당한 상태니 TV도 나가고 여전히 활발하게 일하는 선후배들을 보면 너무 부럽기만 했다. 그렇게 한참 시간을 보내는데 김의석 감독이 연락해 <총잡이>라는 영화를 하자고 했다. ‘박대
글: 박중훈 │
정리: 주성철 │
20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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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그렇게 그녀는 이방인을 ‘체화’했다
여름, 블록버스터의 계절이다.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그리고 한국영화 <차우> 등이 극장에 걸렸다. CG가 보여주는 조정, 교정, 수정, 변경 가능한 재앙의 세계. 파국을 막아내는 영웅들, 블록버스터의 파국과 재앙은 더 많은 자본과 기술의 구성, 축적을 위한 것이다. 동시에 그러한 구성과 축
글: 김소영 │
20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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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발랄한 실험인가 부주의한 실패인가
영화 속 등장인물들에게는 더없는 공포의 상황이 관객에게는 코미디로 전환되는 순간을 마주할 때가 있다. 공포에 이미 코미디가 잠재된 경우, 다시 말해 영화가 공포 속에 코미디를 의도하는 경우가 있고, 영화의 심오한 목적과는 달리 코미디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있다. 그걸 괴수영화로 한정짓고 말해보자면 <괴물>은 전자에 속한다. 이 영화가 현실의 비
글: 남다은 │
20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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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친구 그의영화]
[나의 친구 그의 영화]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바뀐다
벌써 알고 지낸 지가 햇수로…, 그게 그러니까 몇년이더라? 아무튼 까마득한 사이인데 내가 왜 몰랐겠는가? 내가 6학년4반이고, 중혁이가 6반이었던 시절부터 나는 그가 좀 예술가 스타일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특히 심각한 질문을 던질 때마다 6반 친구는 예술가적인 답변을 내게 들려준다. 예술가적인 답변이 어떤 것이냐면, 음, 그러니까 우리 정겨운 ‘시오이엔’
글: 김연수 │
20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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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카페 느와르-서울의 얼굴, 베니스영화제 진출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평론가 정성일 씨의 감독 데뷔작 '카페 느와르'와 미국 국적의 한국인 감독 김진아 씨의 '서울의 얼굴'(Faces of Seoul)이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 진출했다.30일 베니스영화제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 영화제 초청작 리스트에 따르면 '비평가 주간'에 정성일 감독의 '카페 느와르'가 초청됐다. '비평가 주간'은 신인감
20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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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박지윤, 단편영화 통해 스크린 도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연기자 겸 가수 박지윤(27)이 처음 스크린에 도전한다.박지윤은 감독 5명이 서울, 제주, 부산 등 5개 도시를 배경으로 촬영할 단편영화를 모은 옴니버스물 중 '서울'(가제) 편에 출연한다.'소년, 천국에 가다'의 윤태용 감독이 연출할 '서울'에서 박지윤은 영화배우로 등장한다. 이 배우가 한 남자를 만나 하루동안 벌어지는
2009-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