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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의 오! 마돈나] [한창호의 오! 마돈나] 두개의 별 할리우드 그리고 네오리얼리즘 잉그리드 버그먼에게는 성녀의 이미지가 있다. <잔 다르크>(1949) 같은 영화의 역할 때문만은 아니다. 흥행작인 <카사블랑카>(1942) 혹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3)에서 보여준 청순한 이미지의 영향이 컸다. 상대방이 험프리 보가트 같은 터프가이이든 또는 게리 쿠퍼 같은 신사이든 영화 속 버그먼의 순결성은 글: 한창호 │ 20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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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의 오! 마돈나] [한창호의 오! 마돈나] 뉴 저먼 시네마의 아이콘 배우가 하나의 장르를 상징하는 경우가 있다. 존 웨인과 웨스턴의 관계가 그렇다. 또 배우가 하나의 미학을 대표하는 경우도 있다. 안나 카리나 혹은 잔 모로와 누벨바그가 그렇다. 뉴 저먼 시네마를 대표하는 배우 한명을 꼽는다면 영화인들은 단연 한나 쉬굴라를 떠올릴 것이다. 쉬굴라는 파스빈더를 만나 함께 연극을 하고, 함께 영화계로 진출해 그가 37살의 젊은 글: 한창호 │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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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의 오! 마돈나] [한창호의 오! 마돈나] 낮은 데로 임하소서 제인 폰다는 자기 세대의 대변인이다. 그는 1970년대에 배우로서 절정을 보냈다. 1970년대는 이른바 ‘정치영화의 시대’인데, 폰다는 ‘68세대’ 이후에 등장한 진보세력의 맨 앞줄에 서 있었다. 대중의 지지로 먹고사는 스타가 혁신의 대변인이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칫 스스로 존재의 토대를 허물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학자 마르쿠제의 말을 빌리면 글: 한창호 │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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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의 오! 마돈나] [한창호의 오! 마돈나] 외설로 치른 스타의 영광 미아 패로는 성적 매력이 별로 없는 배우다. 취향의 문제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관능과는 거리가 먼 외모를 가졌다. 앙상하게 말랐고, 너무 어려 보였다. 대중을 사로잡을 카리스마를 가진 것도 아니었다. 배우를 하기에는 부끄럼도 많고, 노출되는 것도 싫어할 것 같았다. 그런데 패로는 10대 때 배우가 된 뒤, 우디 앨런과의 한판 싸움이 정리된 최근까지 그 어떤 글: 한창호 │ 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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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의 오! 마돈나] [한창호의 오! 마돈나] 관능의 화신에서 죽음의 상징으로 여배우가 젊을 때는 청춘 하나만으로도 승부를 걸 수 있다. 빛나는 육체가 있지 않은가. 그런데 나이가 들면 어떡할 것인가. 이것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이고, 여기에 정답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영화의 한 특징이 육체에의 매혹이다. 2차대전 이후, 네오리얼리즘이 유행할 때 국내에선 ‘마조라타’(Maggiorata)라고 불리는 여성육체파가 스타가 됐다 글: 한창호 │ 201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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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의 오! 마돈나] [한창호의 오! 마돈나] 욕망하라 대낮에도 바버라 스탠윅은 ‘나쁜 여자’다. 빌리 와일더의 <이중배상>(1944)에서 보인 독한 여성의 이미지가 워낙 강렬했다. 돈을 위해 남편과 애인을 이중으로 배신하는 금발의 요부로 나와 남자들의 순진한 환상을 무참하게 깼다. 나이 많고 돈 많은 남편이 집을 비웠을 때, 젊은 안주인과의 스릴있는 모험이라는 남성의 백일몽은 결과적으로 목숨을 요구하는 메두 글: 한창호 │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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