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의 파스칼 로지에 감독 인터뷰
-올해 본 가장 강렬하고 무서운 공포영화였다. 결과물에 대해서는 만족하는가.
=내 자신이 이 영화에 대해서 만족스럽다거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건 터무니없고 바보 같은 짓이니까.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나,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감정을 느끼기 힘들다. 단지 내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진실되고 거짓없이 표현
글: 김종철 │
사진: 이혜정 │
2009-08-06
-
[스페셜2]
프랑스 호러영화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은 왜 논란이 되고 있나
소문이 자자했다. 지난 10여년간 만들어진 호러영화 중 가장 괴로운, 두려운,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은, 그러나 끝까지 볼 수밖에 없는 영화라고 했다. 파스칼 로지에의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이야기다. 부천에서 먼저 공개된 이 영화는 오는 8월6일 국내 개봉한다. 보기 전에 한 가지 명심할 게 있다. 이건 끔찍한 육체적 고어영화가 아니다.
글: 김도훈 │
2009-08-06
-
[커버스타]
<국가대표> 다섯 남자, 그들 각자의 이야기
No 1. 밥, 차헌태 역의 하정우
내 생애 첫 12세 관람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하정우를 보고 기분이 좋았다. 힘을 놓은 연기가 편안한 리듬을 타고 자연스레 흘렀다. 배우 하정우의 얼굴도 다른 어떤 영화에서보다 편해 보였다. 가쁜 기 싸움이 아닌 행복한 숨 고르기랄까. 그도 그럴 것이 그는 꽤 바쁘게 뛰어왔다. <비스티 보이즈&g
글: 정재혁 │
사진: 최성열 │
2009-08-03
-
[커버스타]
<국가대표> 다섯 남자의 짜릿한 촬영의 추억
국가대표를 만났다. 스키점프 선수 5인. 국내에선 더도 덜도 없는 점프대 위 남자들이다. 주장 하정우, 7번 김동욱, 12번 김지석, 20번 최재환, 그리고 후보선수 38번 이재응. 개봉을 앞둔 이들은 마치 시상식을 앞둔 사람들 같았다. 팔팔 끓는 에너지가 흥분과 긴장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과거를 곱씹는 표정은 진지했다. 3개월의 훈련, 그리고 7개월의 촬영
글: 정재혁 │
사진: 최성열 │
2009-08-03
-
[스페셜1]
[must see] <업> 중요한 건 목적지가 아니야
괴팍한 늙은이와 아시아계 소년, 말하는 개와 초콜릿을 좋아하는 열대 새, 게다가 풍선을 동력으로 하늘을 나는 집이라니. 요리사를 꿈꾸는 생쥐(<라따뚜이>), 연인의 이름조차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청소로봇(<월·E>) 등 상업영화엔 독약일 법한 소재들만 골라 상상조차 못했던 꿈의 세계를 선사하던 픽사의 청개구리 심보는 기대를 저버리지
글: 장미 │
2009-08-04
-
[공연]
[공연] 답답한 가슴, 수다로 치유한다
남편들은 모른다 ★★★★
서른아홉 여자의 현실 ★★★☆
모든 30대 여성들이 캐리 브래드쇼와 같은 호시절을 누리는 건 아니다. 구두를 사모으고, 파티에서 뛰어놀기는커녕 자신의 욕망을 리스트의 가장 아래에 두는 인생. 캐리와 그 친구들이 브라운관을 활보하기 전 대개의 한국 여성들은 그렇게 시들어가는 걸 자연스러운 삶의 수순으로 여겼다. <울다가 웃
글: 장미 │
2009-07-30
-
[공연]
[아트 & 피플] 아름다운 진실
“진정한 시는 이 세상에 모래사막과 진창이 있다는 것을 안다. 왁스를 칠한 마루와 헝클어진 머리와 거친 손이 있다는 것을 안다. 뻔뻔스러운 희생자도 있고, 불행한 영웅도 있으며 훌륭한 바보도 있다는 것을 안다.”
시인 폴 엘뤼아르의 말이다. 그는 미화된 언어나 아름답게 포장된 말을 믿지 않았다. 그것들은 진실이 아니며, 진실을 왜곡하는 수단으로 쓰인다
글: 장영엽 │
2009-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