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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의 점프 컷]
[김영진의 점프 컷] 무섭고도 슬퍼라
우니 르콩트의 <여행자>를 보고 스스로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비슷한 소재를 다룬 김소영 감독의 <나무없는 산>에 대해 아쉬움을 적은 적이 있던 터라 이 영화에 별다른 불만이 없을뿐더러 꽤 감동을 받은 자산에게 놀랐다. 물론 <나무없는 산>이 못 만들었다는 게 아니다. 그 영화에도 충분히 감응했지만 뭔가 더 보여줄 것이
글: 김영진 │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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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빈] 만수와의 접점 위해 정신병동에도 갔다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는 가상의 꿈을 통해 행복을 찾으려는 남자의 이야기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 도박에 빠진 형에게 온갖 스트레스를 받던 주인공 만수는 상상의 세계로 도피한다. 알프스 산맥의 어느 자락, 부모님이 경영하는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미녀들과 함께 부유함을 즐기는 것이 그의 상상이다. 만수를 연기하는 배우가 현빈이라고 했을 때, 이런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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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줌이라는 기호놀이
이것이 어떤 이정표인지, 아니면 짧은 휴식인지, 혹은 간주곡 같은 것인지, 이도 저도 아니면 새로운 시도인지는 분명치 않다. 점점 더 홍상수는 비탈길에 선 것처럼 속도를 내고 있다. 마치 그가 쓰러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더 빨리 달려가기라도 하는 것처럼 ‘새로운’ 영화에 몸과 마음을 내주고 있다. 몸과 마음? 그렇다. 그는 어떤 것을 의도하기보다는 자신
글: 정성일 │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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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spot] “액션보다 관계와 소통에 주목”
영화 <바람: Wish>(이하 <바람>)는 지난해 여름 <스페어>로 데뷔한 이성한 감독의 신작이다. 당시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된 <스페어>는 성룡의 영화에 심취한 감독의 취향이 담긴 한편, 장준일과 정우라는 배우의 얼굴을 알린 액션영화였다. 당연히 차기작도 액션영화일 줄 알았다. 그런데 <바람>은 액션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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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타란티노 월드는 이렇게 완성되었노라
쿠엔틴 타란티노의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1992)은 마돈나의 히트곡 <Like a Virgine>에 대한 난삽한 논쟁을 길게 보여주는 오프닝 시퀀스로 시작된다. 진짜 처녀에 관한 노래인지 경험 많은 여자에 관한 노래인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다른 인물 이야기가 뒤섞여 드는 이 정신없는 장면에서 타란티노는 자신의 영화 감상법을 제안
글: 이현경 │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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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친구 그의영화]
[나의 친구 그의 영화] 마음의 불구들이여, 이리로 오라
얼마 전에 울진 죽변항에 다녀왔다. 밤새 날이 흐리고 눈이 내릴 것 같더니 아침이 되자, 수평선 약간 위쪽을 제외하고는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하늘이었다. 항구에 서서 마도로스처럼 바다를 바라보노라니, 밤새 조업한 고깃배가 하나둘 회항하고 있었다. 만선을 알리는 신호는 고깃배 10m 상단쯤에서 떠가는 구름처럼 무리지어 날아가는 갈매기들이었다. 마침내 고깃배
글: 김연수 │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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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이선균, 결혼 6개월만에 득남
지난 5월 동료 배우 전혜진과 결혼한 이선균이 결혼 6개월만인 11월 25일에 드디어 아빠가 됐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 엔터테인먼트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이 25일 오전 강남의 한 병원에서 아들을 낳았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부부의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선균 전혜진 부부는 이미 결혼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임신 소식
글: 박한 │
200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