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가이드]
네 남녀가 등장하는 파란만장 현대사, <서울1945>
KBS가 오랜만에 60부작 대하드라마를 선보인다. <칭기스칸> 후속으로 1월7일부터 방영되는 <서울1945>는 1945년 광복부터 한국전쟁이 끝나는 1953년까지의 한반도와 러시아를 배경으로, 당대를 사는 네 젊은이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묘사한다. <명성황후> <무인시대>의 윤창범 PD가 연출을 맡아 일찌감치 화
글: 남지은 │
2006-01-05
-
[TV 가이드]
이토록 영리한 토크쇼, <상상플러스>의 ‘올드 앤 뉴’
KBS2 <상상플러스>의 ‘올드 앤 뉴’에서 룰은 지키라고 있는 게 아니다. ‘올드 앤 뉴’는 분명히 세대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바른말’을 쓰기 위한 퀴즈쇼지만 그 사이 상당한 비속어가 등장한다. 언어에 관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면서 네티즌의 닉네임을 핑계 삼아 ‘애무부 장관’ 같은 표현들도 슬쩍 끼워넣고, ‘홍간다’, ‘숑간다’ 같은 말을
글: 강명석 │
2006-01-05
-
[TV 가이드]
사극, 선정적 민족주의 비켜갈까
주몽·광개토대왕·연개소문등 고구려 배경 작품 줄이어
중국 동북공정 반작용으로 기획…사료 부족·강대국 콤플렉스 극복 관심
역사 드라마가 올해도 붐을 이어간다. 1990년대 중후반, 기존 트렌디·가족 드라마와 차별화된 색다른 이야기 전개와 볼거리 등으로 급부상한 역사 드라마가 대중의 폭발적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초반이었다. 물꼬는 8
글: 김진철 │
2006-01-05
-
[TV 가이드]
KBS 새 주말극 ‘인생이여 고마워요’ 주연 유호정씨
“9년 동안 암 투병을 한 어머니를 생각하며 연기해요.”
2003년 말 한국방송 2텔레비전 드라마 <로즈마리>에서 암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주부 역을 인상깊게 연기했던 탤런트 유호정이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유호정은 7일 시작하는 한국방송 2텔레비전 새 주말극 <인생이여 고마워요>(극본 박은령, 연출 김성근)에서 암을
글: 윤영미 │
2006-01-05
-
[TV 가이드]
아쉬움 여전한 지상파 3사 ‘2005 연기대상 시상식’
연기보다 인기 위주 ‘그들만의 잔치’
비슷한 내용·형식에 시청자 채널 선택권 무색
지상파 3사의 2005년 연기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 31일 일제히 열렸다. 방송사별로 최고의 영예인 연기대상은 문화방송에선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선아가, 한국방송은 <불멸의 이순신>의 김명민이, 에스비에스는 <프라하의 연인>
글: 윤영미 │
2006-01-03
-
[TV 가이드]
[2005년 방송결산] 삼순이,맹순이 따라 웃고 울었더니 한해 다 갔네
올 한 해도 지상파 3사를 중심으로 수많은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선을 보였다. 하지만 이 가운데 시청자들의 사랑과 호평을 받은 작품은 그리 많지 않다.
전반적으로 젊은층 취향의 트렌디 드라마는 주춤한 반면, 복고나 정(情)을 내세운 ‘감동 코드’의 작품이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에게서 인기를 얻었다. 또 객체나 대상화된 인물이 아니라 주체적 삶을 살아
글: 윤영미 │
2005-12-29
-
[TV 가이드]
잊을 수 없는 이 남자의 뒷모습, <셰인>
EBS 1월1일(일) 오후 1시50분
서부영화 중에서 마지막 엔딩이 유명한 영화들이 있다. 언뜻 <수색자>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고 <셰인> 역시 빠뜨릴 수 없다. 사람들로부터 벗어나 어디론가 사라지는 남자, 문명을 떠나 자연의 어느 곳으로 향하는 남자의 뒷모습은 쓸쓸하다. 이는 서부의 남자에 관한 영화적 신화를 다시금 확인하는
글: 김의찬 │
200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