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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판은 제대로 깔았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정조 19년, 불량 은의 유통을 막은 공로로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명탐정 김민(김명민)은 영문도 모른 채 도리어 외딴섬에 유배된다. 그러던 어느 날 단짝 서필(오달수)이 찾아와 사라진 줄 알았던 불량 은이 다시 나돌고 있음을 알린다. 한편 사라진 동생을 찾아달라며 매일같이 그를 찾아오던 한 소녀가 어느 날 갑자기 종적을 감춘다. 김민은 행방불명된 소녀를
글: 송경원 │
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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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순수한 사랑에의 침전 <비치하트애솔>
여자의 목소리가 남자에게 이른다. “오빠, 나 이상한 꿈꿨어”라고 말하는 그녀의 음성은 이후 골목길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실제 장면으로 바뀐다. 이 환상적 인트로 시퀀스처럼, 꿈 속에서 보았던 거리에 진이(박란)가 서 있다. 정남(권현상)이 나타나 관심을 보이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는다. 그들은 소위 ‘나쁘다’고 치부되는 일을 하고 살아간다. 정남은 짝퉁
글: 이지현 │
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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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미취학 아동들이 열광할 만한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새로운 악당의 습격>
EBS에서 방영 중인 만화영화 시리즈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볼트, 새미, 루시, 맥스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블루벨 마을의 힘없고 작은 동물들을 지키기 위해 결성된 미니특공대 요원들이다. 동물 친구들을 괴롭힐 기회를 노리는 악당 나인과 파스칼은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조디, 울음이 터지는 꽃가루를 만드는 꽃 기계몬, 쌍
글: 김지미 │
201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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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금메달리스트를 살해한 억만장자 <폭스캐처>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마크 슐츠(채닝 테이텀)는 금메달리스트인 형 데이브(마크 러팔로)와 함께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형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리던 그는 어느 날 존 듀폰(스티브 카렐)으로부터 걸려온 한통의 스카우트 전화로 형에게서 독립할 기회를 얻는다. 그러나 존 듀폰과 마크의 ‘행복한’ 조우는 잠시뿐이었다. 마크에게 만족하지 못한 존 듀폰은
글: 이화정 │
201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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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전설’과 서유기의 동시 귀환 <서유기: 모험의 시작>
요괴들이 득세하여 어지러운 세상, 맑은 눈과 마음을 가진 진현장(문장)은 동요 300수를 들고 요괴들을 교화하러 나선다. 모든 이들의 마음엔 본래 진, 선, 미가 깃들어 있으며 이를 통해 순수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 마을에서 진현장은 심마에 사로잡힌 사오정과 싸우게 된다.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인 순간, 뛰어난 무공을 지닌 단소저(서기)가 진현장
글: 윤혜지 │
201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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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깊은 오해가 좌절시킨 한 인간의 삶 <오마르>
오마르(아담 바크리)는 팔레스타인 마을 사이를 가르는 거대한 콘크리트 장벽을 매일 넘는다. 젊고 날렵한 그는 친구들과 사랑하는 애인을 만나기 위해 그 벽을 넘지만 상황은 그리 낭만적이지 못하다. 오마르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조직은 팔레스타인 해방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아직 어린 그들의 조직은 불안정하고 무엇을 위해 언제까지 싸워야 하는지도 불분명하다. 오마
글: 김지미 │
201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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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실화와 허구의 적절한 균형 <쎄시봉>
익히 알려진 대로 ‘쎄시봉’은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김세환 등 한국 대중음악계에 포크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가수들이 활동했던 음악감상실이다. 그리고 <쎄시봉>은 1960년대 젊음의 거리 무교동의 핫플레이스 쎄시봉을 스크린으로 불러들인 작품이다. 하지만 쎄시봉이 영화의 주인공은 아니다. 4년 전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g
글: 김성훈 │
201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