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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유준상] 코미디부터 강인함까지, 홍상수부터 강우석까지
영화 <이끼>의 첫날 촬영은 유준상의 몫이었다. “유해국! 당장 그곳에서 나와!” 극중 박민욱(유준상)이 유해국(박해일)의 위험을 전화상으로 직감하고 나서 어서 자리를 빠져나오라며 긴급하게 외치는 장면이다. 그런데 이 장면의 연기가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단지 첫 촬영의 부담감 때문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떨쳐버리면 그만이다. 그보다는 시나리오
글: 정한석 │
사진: 오계옥 │
20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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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정재영] 인간적인 틈, 정재영식 리얼리티
정재영은 지금 불안하다. 개봉을 앞둔 배우라면 누가 불안하지 않겠냐만 그가 처음으로 한 노역이었고 분장의 이물감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어쩌면 막연한 노파심. 그러나 어쩔 수 없는 걱정. “다행히 본 사람들은 신경 쓸 만큼 티가 나지 않는다더라. 그래도 촬영 내내 강박관념 때문인지 영화를 볼 때도 내 모습만 살폈다. 이장의 캐릭터를 이해하기보다 완벽한
글: 강병진 │
사진: 오계옥 │
20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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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정재영, 유준상, 박해일] 배우 만세!
영화 <이끼>가 강우석의 전작과 다르다고 할 때, 그건 예상치 못한 원작과의 만남 때문이다. 덧붙이자면 배우들의 면면일 것이다. 박해일이 한국영화가 그려온 일반적인 남성성과는 거리가 먼 남자들을 연기해왔다면(특히 강우석의 남자들과는 거리가 더 먼 남자들이다), 유준상은 TV드라마와 뮤지컬, 홍상수 감독의 영화까지 다채로운 선택을 했던 배우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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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지털] 이보다 가벼울 수 있을까
DSLR의 전성기가 지나가고 있다는 것은 적어도 직장인 A씨에겐 확실한 것 같다. 큰마음 먹고 구입한 DSLR이지만 두어달 사용했을 뿐 크기와 무게에 따른 휴대성의 취약함 때문에 장식장을 차지한 지 벌써 오래다. 최근 DSLR을 구입한 사용자 중에 이렇게 직장인 A씨와 같은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A씨의 경우처럼 DSLR의 휴대성이다. 폼에 만족
글: 서범근 │
20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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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지털] 게임도 3D 입체로
우리나라만 최초를 고집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 최초 혹은 세계 최초 등 ‘최초’라는 수식어를 쓰기 참 좋아한다. 그만큼 최초라는 타이틀이 갖는 힘은 대단하다. <볼츠앤블립> 온라인은 바로 이 최초라는 타이틀, 그것도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은 게임이다. 다름 아닌 세계 최초의 3D 온라인 게임이라는 것.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게임인 <볼
글: 서범근 │
20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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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아이콘] 유물론적 신학에 관하여
슬라보예 지젝의 <시차적 관점>을 읽다가 ‘유물론적 신학’이라는 표현을 만났다. 신학과 유물론의 모순적 결합을 지젝은 이렇게 정당화한다. “데리다는 (…) 오늘날에는 오직 무신론자들만이 기도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 수사법에 반하여 우리는 신학자들만이 유일하게 진정한 유물론자라는 라캉의 주장이 가진 진리를 주장해야 한다.” 이 역설은 일상적
글: 진중권 │
20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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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샤우캇 아민 코르키] 테러리스트 단체로부터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킥 오프>의 배경인 이라크 키르쿠크 지역에서 축구를 하는 것은 ‘일상’이 아니라 ‘행사’다. 전장 한복판이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전투기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곳곳에서 폭탄이 터진다. 이런 상황에도 아수는 다리를 잃은 동생과 마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쿠르드족, 아랍인, 투르크멘족의 축구 대항전을 계획한다. 이를 통해 영화는 민
글: 김성훈 │
201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