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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임상수 감독의 <하녀> 속 공간 미리보기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지금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영화다. 고 김기영 감독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했고, <오래된 정원> 이후 약 3년에 걸쳐 차기작을 모색하던 임상수 감독의 신작이며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밀양> 이후 결혼과 출산으로 잠시 활동을 멈췄던 전도연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글: 강병진 │
201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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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SBS 드라마 ‘자이언트’ 타이틀 촬영 마쳐
SBS 창사 2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자이언트>의 출연진들이 지난 2일 일산 스튜디오에 모여 드라마 타이틀 촬영을 가졌다.
주인공 이강모 역을 맡은 이범수는 정연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성공에 대한 강인한 의지를 동시에 표현해냈다. 극중에서 강모와 안타까운 사랑을 나누는 여주인공 정연 역을 맡은 박진희는 “잃어버린 순수와 맺어질 수 없는 안
글: 박한 │
20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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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씨네21]
[친정엄마]그녀들의 첫 2박 3일 데이트
화제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을 원작으로 한 영화 <친정엄마>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4월 6일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친정엄마>는 '대한민국 평균 두 모녀의 생애 첫 특별한 2박 3일 데이트'를 그린 이야기로 4월 22일 개봉한다.
영상취재: 박사랑 │
20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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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그림과 그림자]
[김혜리의 그림과 그림자] People Are Strange, When You’re A Stranger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붉은 죽음의 가면>은 왕이 개최한 호화로운 가장무도회에, 백성들 사이에 창궐하는 적사병(赤死病) 환자로 분장한 인물이 등장하는 이야기다. 무언의 도발에 분노한 왕은 돌아선 그의 얼굴을 직면하는 순간 즉사한다. 역병으로 죽은 시체를 모방한 줄 알았던 가면은 가면이 아니었다. 불청객은 다름 아닌 적사병 그 자체였다. 벨기에
글: 김혜리 │
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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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사라졌다 나타난 꿈을 보다
애타게 보고 싶은, 사라진 영화들이 있다. 조선영화, 한국영화, <아리랑>이 그중 첫 번째일 듯. 절대 은밀할 필요없는 나의 노골적 소원은 신상옥 감독의 데뷔작 <악야>(1952)와 이만희 감독의 <다이알 112를 돌려라> <만추>, 그리고 김기영 감독의 <양산도>에서 누락된 릴(죽은 수동의 무덤이 쩍
글: 김소영 │
20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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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우리는 섣불리 답할 수 없다
소설 <변신>에서 그레고르는 생계를 책임질 수 없는 모습으로 변형되자 가족에게 소외받는다. 그를 의사소통 부재의 상황으로 내몬 것은 흉측한 벌레가 되어버린 그의 외모이다. 삶에서 단 한 가지의 조건이 바뀌었을 뿐인데, 전부가 바뀌었다. 혹은 전부를 알게 된다. 이는 마치 과학자들의 실험 방식과도 같다. 각기 다른 컨디션을 통해 목표한 결과를 유
글: 이지현 │
20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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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함을 옹호하다]
[김경주의 섬세함을 옹호하다] 여행을 마친 어느 집의 풍경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며칠 동안 여독을 푸는 데 쓰이는 시간을 가리켜 종종 여진을 앓는다는 표현을 쓴 적이 있다. 뒤늦게 밀려오는 지진처럼, 한동안 낯선 땅을 밟고 돌아오면 몸은 시차로 인해 또 다른 몸을 배회하기 시작하는데, 자신의 눈이 잠시 그 몸을 다 돌아보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대개의 경우 그 여독을 감당하기 위해 시도했던 문장은
글: 김경주 │
201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