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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이중 스파이로 분한 졸리의 화려한 활약 <솔트>
정치스릴러물의 대표 감독을 꼽자면 필립 노이스는 단연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감독이다. <패트리어트 게임><긴급명령>처럼 이 분야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작품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져왔다. 냉전 종식과 함께, 최근 들어 필립 노이스의 프로젝트는 규모에서 다소 축소된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소규모 영화를 제작하면서도 그는 여전히 베트남전
글: 이화정 │
20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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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병헌] 질주, 그 남자의 어쩔 수 없는 본능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을 두고 김지운 감독은 알랭 드롱을 닮았다고 했다. 장르영화 속, 이병헌의 마스크는 그만큼 강렬하고 또렷하다.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에서 배우 이병헌은 악에 몰려, 결국 스스로 악인이기를 택한 남자의 고통에 찬 얼굴을 보여준다. 얼음같이 차가운 냉랭함과 불같이 끓어오르는 뜨거운 분노의 크로스오버. 극한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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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 먼저 간 친구가 남긴 흔적들
<내 아이들의 아버지>
Le Pere de Mes Enfants
2009년 / 미아 한센 러브 / 106분
1.85:1 아나모픽 / DD 5.1, 2.0 프랑스어
영어 자막 / 아티피셜아이(영국)
화질 ★★★☆ 음질 ★★★★ 부록 ★★☆
미아 한센 러브의 <내 아이들의 아버지>는 프랑스의 제작자 윙베르 발장
글: 이용철 │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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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연호> ‘독립영화’만으론 부족하다
“아이공이 뭐하는 곳이지?”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김연호 대표와의 만남을 주변 사람들에게 슬쩍 흘렸더니 돌아온 반응들이다. 올해 무려 10주년을 맞은 기관이지만,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아이공’이란 이름은 다소 어색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 아이공은 국내에 바버라 해머, 샹탈 애커먼, 마야 데런 등 여성주의 감독
글: 장영엽 │
사진: 백종헌 │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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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의 인디라마]
[김영진의 인디라마] 다음 세대의 영화를 보았지
올해 부천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가운데 이응일 감독의 <불청객>은 관객을 가장 황당하게 만든 영화일 것이다. 영화제 프로그램 해설에 ‘놀라운 비주얼의 장편독립 SF판타지’라고 소개된 이 영화의 실체는 사실 장편독립 판타지라고 말하기에도 민망하다. 2006년 무렵 자신이 거주하던 방에서, 함께 자취하는 사람들을 배우로 캐스팅해 촬영된 이 영화의
글: 김영진 │
20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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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뇌의 구조를 체험하라 [2]
이처럼 <인셉션>은 꿈과 기억의 교착 상태를 ‘시간’을 통해 체험하게 한다. 2단계, 3단계, 4단계로 꿈이 깊어질수록 관객은 ‘시간의 차이’를 통해 그들을 인지한다. 단계가 거듭됨에 따라 10초-3분-60분-10시간으로 물리적인 시간이 증가하기도 하지만, 꿈속 단계들의 연쇄는 그들간의 시간차(영화에서 정보가 제시되는 내러티브 시간의 차이)에
글: 장병원 │
20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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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뇌의 구조를 체험하라 [1]
<인셉션>에 대한 말들은 회의와 질문의 형식을 빌릴 수밖에 없어 보인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을 고대한 사람들 누구에게라도 이 영화는 불가사의하고 혼란스러운 경험을 통해 거절하기 힘든 매력을 제공한다. 영화가 공개된 직후 쏟아진 많은 질문들 가운데 흥미를 끄는 주제는 놀란의 명철한 내러티브 조직이다. 복수의 서사 라인이 연결과 결렬을 통해 하
글: 장병원 │
201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