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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독창적인 힙합 비주얼과 성공학 자기 계발서의 모순된 공존, <피스 바이 피스>
<Happy>와 <Get Lucky> 등을 만들고 그래미상을 13회나 거머쥔 뮤지션, 타고난 패션 감각으로 스트리트 패션 붐을 일으키고 루이비통의 남성복 디렉터로 활동하는 패션 아이콘. 아티스트 퍼렐 윌리엄스의 스펙트럼은 한 사람이 한 일이라고 보기에 놀랍고 다채롭다. <피스 바이 피스>는 레고 무비와 다큐멘터리 장르를 혼
글: 김경수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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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무지하지 않은 순수, 작금의 시국에 필요한 선의, <총을 든 스님>
절대왕정이던 부탄왕국은 2006년 국왕에 의해 자발적인 민주화를 맞이한다. 정부는 손수 지도자를 뽑아본 적 없던 국민을 위해 투표 방법을 교육하는 모의 선거를 기획한다. 평화롭던 우라 마을도 모의 선거로 인해 한바탕 소을 겪는다. 한편 마을의 큰어른인 라마승은 제자 타시(탄딘 왕추크)에게 선거가 있을 보름달이 뜨는 날까지 총 두 자루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글: 최현수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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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굳이 열어보고 싶지 않은 판도라의 상자, <코넬의 상자>
어릴 적부터 함께 그림을 그려온 은우(도준영)와 태이(동하)는 지금도 작업실을 공유하는 사이다. 하지만 미술계의 주목을 받는 은우에 비해 지지부진한 작업으로 태이는 초조함을 느낀다. 어느 날 태이의 연인 유진(김수민)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태이는 유진의 동생 유림(허지원)과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다. 사건에 다가설수록 태이는 익숙했던 현실이 자꾸만
글: 최현수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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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대사의 역할을 대신하는 히사이시 조의 섬세한 음악, <사일런트 러브>
목을 다쳐 소리를 낼 수 없게 된 아오이(야마다 료스케)는 삶을 기대 없이 살아가기로 한다. 청소부로 일하는 대학에서 평소처럼 옥상 작업을 하던 어느 날, 투신하려는 여자를 구하면서 삶에 생기가 찾아온다. 여자의 이름은 미카(하마베 미나미). 유망한 피아니스트로 주목받았으나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고 방황 중인 피아노과 학생이다. 다시 살 마음을 먹은 미카는
글: 이유채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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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질주와 성취의 욕망은 죽음과 얼마나 닮았나, <페라리>
아들의 죽음 이후 엔초 페라리(애덤 드라이버)와 라우라 페라리(페넬로페 크루스) 부부 사이에는 어쩔 수 없는 균열이 생긴다. 엔초 페라리가 이끄는 페라리사는 레이싱 경기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출해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 1957년 여름, 엔초 페라리는 서킷이 아닌 일반 도로에서 열리는 1천 마일 레이스 ‘밀레 밀리아’에서 최고의 레이싱카를 선보여 자신
글: 임수연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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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원작보단 순화, 그럼에도 기괴하기 짝이 없는 우리 세계,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1>
어느 날 갑자기 도쿄 상공에 미지의 초거대 우주선 ‘모함’이 나타난다. 자연스레 인류 멸망을 점칠 수밖에 없는 듯했지만, 이게 웬걸, 생각보다 인류는 강했다. 지구의 군사력은 모함에서 출격하는 소·중형 우주선과 외계의 침략자들을 사냥하다시피 한다. 모함의 등장 이후 3년, 모함 아래에서 사는 주인공 카도데(이쿠타 리라)와 오우란(아노)은 심심함에 신물이
글: 이우빈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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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아무도 진입할 수 없는, 자기만의 방에서 태어난 온전한 예술가, <쇼잉 업>
떠오르는 조각가 리지(미셸 윌리엄스)는 주변인들의 기대 속에 한창 새로운 전시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어쩐지 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 전시회 초대장 대신 스팸메일이 왔다며 핀잔을 주는 아버지의 전화부터 자꾸만 삐거덕거리는 온수 고장, 속을 긁어놓는 동료 예술가의 뾰족한 말까지. 이 와중에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형제 션(존 마가로)의 상태를 살피는 것도
글: 이자연 │
202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