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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당신을 진정한 은둔자로 명합니다
-테렌스 맬릭 감독은 몇살인가요.
=1943년 11월30일생입니다. 67살입니다.
-인터뷰를 찾아볼 수가 없어요.
=맬릭은 정식 인터뷰를 딱 두번 했습니다. 둘 다 데뷔작 <황무지>를 만든 다음인 1975년에 한 것입니다. 영국 영화 월간지 <사이트 앤드 사운드>, 프랑스 영화 월간지 <포지티프>와 했습니다. 이후로는
글: 정한석 │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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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테렌스 맬릭의 좋은 친구들
은막 뒤에서 비밀스럽게 살아가는 테렌스 맬릭에게 동료들과의 우정은 절실하다. 맬릭이 자신의 영화에 대해 침묵할 때 그들은 맬릭의 세계를 지지하고, 대변해주는 사람들이다. 여기 소개한 프로덕션 디자이너 잭 피스크, 촬영감독 에마뉘엘 루베츠키, 제작자 사라 그린은 그중 가장 중요한 맬릭의 식구들이다. 그들이 맬릭의 화폭에 인간의 얼굴과 풍경과 집과 나비를 그려
글: 이후경 │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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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정교하게 설계된 인위의 자연
테렌스 맬릭 군단이 <트리 오브 라이프>의 제작기를 들려줄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유기적’(oraganic)이라는 단어다. 현장에서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에 몰두했던 이들도, 고립된 실험실에서 화학약품이나 컴퓨터와 씨름했던 이들도 한결같이 입에 올리는 단어다. <뉴 월드> 때부터 맬릭과 함께해온 제작자 사라 그린과 맬
글: 이후경 │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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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우린 아직 ‘생명의 나무’의 실체를 보지 못했다
테렌스 맬릭의 <트리 오브 라이프>는 구약 성서의 주인공 중 한명인 욥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착하고 부유했던 욥은 신의 시험을 받아 자식과 돈을 잃고 질병까지 얻었으나 신앙을 끝끝내 버리지 않아 신에게 다시 구제받는다. 영화는 그런 욥기의 한 구절로 시작한다. 대사들도 대사라기보다는 거의 내레이션이며 기도이며 고백이다. 왜 선한 사람들이
글: 정한석 │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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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은둔자 완벽주의자 위대한 영화감독 테렌스 맬릭
테렌스 맬릭의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가 개봉한다. 국내 개봉작으로는 <씬 레드 라인> 이후 근 10여년 만이다. 그 사이에 만든 <뉴 월드>는 개봉하지 않았다. 위대한 영화감독이며 유명한 은둔자인 테렌스 맬릭은 이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로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평가는 엇갈렸다. 이 작품의 매
글: 정한석 │
글: 이후경 │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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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뮤직 슈퍼바이저 랜달 포스터가 죽여줘!
<행오버> 1, 2편의 교훈은 단순하다. 주당이라면 결혼은 꿈도 꾸지 말 것. 영화는 이 얘기의 동어반복이다. 형보다 나은 아우 없고 1편보다 나은 2편 없듯 라스베이거스의 유머만 남기고 사라졌으면 좋았을걸. 그런데 달팽이관만큼은 즐겁다. 카니예 웨스트, 커티스 메이필드, 울프머더, 제니 루이스 등의 노래가 줄줄이 등장한다. 1편에서 경천동지할
글: 차우진 │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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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취향]
[타인의 취향] 오매불망, 우에다 쇼지 전작전
4년 전 도쿄에 놀러갔다. 하루는 시부야, 다음날은 신주쿠, 그 다음날은 긴자. 하루에 한번씩 그 지역 서점에 들렀다. 하지만 우에다 쇼지(植田正治)의 책을 파는 서점은 없었다. 심지어 아오야마의 사진 전문 서점 주인은 그의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눈치였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날 에비스의 도쿄도사진박물관에 다시 들렀다. 숙소와 가까워 첫날 도착하자마자
글: 이영진 │
201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