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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유운성의 시네마나우] 예술가/테러리스트
지난 7월 마르세유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된 필립 그랑드리외의 신작이 이후 몇몇 영화제와 특별상영회에서 소개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랑드리외는 영화 이외에 설치미술 및 비디오아트 영역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아방가르드 작가로, 한국에 그의 작업이 폭넓게 소개된 적은 없지만, 장편 데뷔작 <음지>(1999)를 비롯해 <새로운 삶&
글: 유운성 │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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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아이콘] 감각을 건드리는 파편
피터 그리너웨이의 영화 <영국식 정원 살인사건>. 네빌을 살해한 마스크의 사내들이 죽은 네빌의 옷을 벗기며 말한다. “불투명한 알레고리의 애매모호한 증거로서 영지 주변 여기저기에 흩어놓거나.” 이 대사가 영화 전체의 메시지를 암시한다. 영화에서 이 살인의 의미는 끝까지 드러나지 않는다. 그저 사태의 의미를 짐작하게 하는 단서들만 “불투명한 알레
글: 진중권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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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어처구니없지만 숭고한 어떤 운동
<머니볼>을 보았다. 나는 야구를 잘 모르는 여자다. 그 수준이 어느 정도냐면, ‘출루율’이라는 말을 이 영화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몇할 몇푼 몇리로 설명되는 타율도, 실은 지금까지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 다만 올해, 이상하게도 롯데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그냥 경기를 틀어놓고 다른 잡일들을 한 적이 많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두해서 본 적은
글: 남다은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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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 앤 더 피플] 이혼남, 이혼하다
<빅뱅 이론> <마이크와 몰리> 등 손대는 시트콤마다 성공하는 ‘미다스의 손’ 척 로르가 제작한 시트콤 중에서 가장 많이 구설에 시달린 작품은 <두 남자와 1/2>이다. 2003년 <CBS>에서 첫 시즌 방영을 시작해, 2011년 현재는 시즌9를 방영 중인 이 시트콤은, CM송 작곡가이자 가수인 찰리 하퍼(찰리
글: 안현진 │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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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그냥 정크무비 아니야?
<드라이브>를 보고 나오는 길, 벌거벗은 임금님을 목격한 기분이 들었다. 이 영화에 내려진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사는 꽤 화려하고 묵직한 용포와 왕관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내가 본 건 무엇이었나. 아무것도 없었다. 물론 <드라이브>는 관객의 뇌 주름 사이사이 잠자고 있던 각자의 영화적 기억들을 깨워내는 데는 꽤 충실하다.
글: 백은하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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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최지은의 TVIEW]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면서 분명히 느낀 것 중 하나는, 노래 못하는 가수도 연기 못하는 배우도 스타가 될 수 있지만 개그 못하는 개그맨은 스타가 될 수 없다는 점이다. 예뻐서 연기를 시작할 수도, 예뻐서 노래를 시작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예쁘다고 웃기는 걸 시작할 수는 없다. 그래서 코너를 대박 내고, 유행어를 띄우고, 대중의 주목을 받
글: 최지은 │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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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gadget] 게임의 계절, 대작의 귀환
2011년 한해를 돌아보면 대작이라고 불릴 만한 게임이 그리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몇몇 게임을 제외하곤 대작 게임의 기근에 시달렸다는 것이 정답. 게임 마니아들의 심심한 한해가 그렇게 저물어가나 싶었다. 하지만 <배틀필드3>의 출시를 시작으로 무차별적인 대작 게임의 귀환은 기근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올 4분기 게임시장을 격동 속으로 몰아넣고
글: 서범근 │
201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