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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바르셀로나] 영화가 있는 한밤의 낭만 피크닉
우리에게 몬주익은 1992년 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한 영광의 언덕으로 먼저 떠오르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몬주익은 아름다운 녹지대 중 하나다. 우거진 숲 사이로 잘 닦인 조용한 산책로, 곳곳에 숨어 있는 미술관들과 파노라믹한 전경이 펼쳐지는 전망대에서는 북적이는 시내와는 다른 여유를 느낄 수 있다.
18세기에 언덕 꼭대기에 지어진 몬
글: 유동연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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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왜 이렇게 안 맞아, 나 빈정 상했어
-왜 이렇게 갑옷도 다 벗어젖히고 민머리로 허겁지겁 산속을 헤매시나요?
=와타루 살랑가 파리돼지앵 에쿠니 가오리.
-무슨 말씀이신지. 만주어를 모르니 독자들을 위해 그냥 한국말로 해주시면….
=나 쥬신타가 우리 위대한 청나라의 왕자님을 죽인 조선놈을 잡으러 왔다는 말이오. 이놈 어디로 도망갔는지 도무지 찾을 수가 없네. ‘남이’라고 비열하게 못되게 생
글: 주성철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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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pedia]
[Cinepedia] ET의 전화기는 정말 작동할까요?
Q. ET의 전화기는 정말 작동할까요?
A. 극중에서 ET가 전화기를 만들 때 쓰는 재료는 믹서, 라디오, 쿠킹호일, 우산, 전기톱날, 커피 캔 등입니다. 그중에서도 핵심부품은 아마도 게티(드루 배리모어)가 갖고 놀았을 전자 장난감일 겁니다. 당시 미국의 텍사스 인스트러먼트가 개발한 이 장난감의 이름은 ‘스피크 앤드 스펠’(Speak & Spel
글: 강병진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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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talk]
[Cine talk] 이웃집 여신, 가야금 여신
첫 음반 《상사몽》은 퓨전국악 앨범으로는 이례적으로 1만장 이상 팔리며 정민아라는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환타스틱 모던가야그머>는 가야금 싱어송라이터인 정민아의 14박15일 동안의 파란만장한 버스킹(거리공연) 투어를 담은 음악다큐멘터리다. ‘정민아 밴드’의 일원인 퍼커션의 양현모, 베이스의 곽재훈, 그리고 정민아와 함께하기 위해 독립한
글: 주성철 │
사진: 손홍주 │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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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talk]
[Cine talk] 강호동이 혹등고래면 난 붉은긴코땃쥐
<BBC>가 7대륙을 돌아다니며 4년에 거쳐 완성한 다큐멘터리 <원라이프>는 야생에서 삶의 조각들을 발견한다. 그들이 집요하게 관찰한 동식물들은 저마다의 생존방식으로 때로는 가족애를, 때로는 삶의 지혜를 보여준다. 그들도 ‘삶’의 주체인 하나의 생명체인 것이다. 자연의 웅장함과 동식물들의 희로애락을 재밌게 풀어줄 내레이터로 아역배우
글: 남민영 │
사진: 손홍주 │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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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오타니 료헤이
-커피와 도넛을 즐겨 먹던 그 남자였다.
=일본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돼 찍은 CF였다. 반응이 너무 좋았고, 한국 에이전시에서 제안을 해왔다. 일본에서는 경력이 거의 전무했기 때문에 외국에서 활동하는 데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최종병기 활>에서 청나라 니루 중 한명인 노가미를 연기했다.
=회사에서 이런 영화가 있다며 감독님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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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view]
[Cine view] 흔적을 건지다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
장소를 둘러보며 흔적의 잠상(潛像)을 찾는다.
인터뷰이의 모습을 담기보단
그들의 행동과 행동 사이의 흔적을 담고 싶다.
인터뷰가 끝난 뒤,
다시 둘러보며 온전하게 담겼기를 바란다.
장소가 주는 보이는 아늑함보다는
그곳에 퍼져 있는 향기를 함께 담아가고 싶다.
그리고 나의 흔적도 남겨본다.
같은 자리에 다른 시간에.
글·사진: 손홍주 │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