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우리는 삶을 앓는다
나는 늘 휴양지에서의 삶이 궁금했다. 얼마간 머무르는 것 말고 거기서 태어나고 자라고 사는 사람들의 삶 말이다. 물론 다른 삶, 요컨대 출근하고 욕먹고 야근하고 욕먹는 삶과 크게 다를 것 같진 않지만 아무튼 휴양지니까 뭐가 달라도 다를 게 아닌가. 그래서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맷(조지 클루니)이 “육지 친구들은 내가 천국에 사는 줄 안다. 제정신인가? 하와
글: 차우진 │
2012-03-02
-
[타인의 취향]
[타인의 취향] 마음은 메시, 현실은 박주영?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 이사올 때만 해도 올해는 원없이 공을 차보겠다 싶었다. 취재도 적극적으로, 기획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시사회도 적극적으로, 집안일도 적극적으로 뭐든지 ‘적극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올해의 신조를 따라 평소 좋아하는 축구 역시 게임을 벗어나 적극적으로 즐겨보자는 생각이 컸다. 무엇보다 운 좋게도 유럽에서나 가능할 법한 집 앞 잔디구장이
글: 김성훈 │
2012-03-02
-
[TView]
[유선주의 TVIEW] 저 술자리 대~박!
드라마 속 술 마시는 장면에 몹시 집착하는 편이다. 혼자만의 기준이지만 리얼리티와 운치를 따지고 배역에 얼마나 어울리는지 등을 고루 살핀다. 몇 가지 예로, 안주는 따로 시키지 않았지만 소주 한잔에 어묵 국물을 정말 ‘후루룹-’ 소리가 나게 마시며 이별한 남자의 궁상과 초라한 모습을 보여준 이선균. 그는 술 마시는 연기가 두루 뛰어나서 ‘만취연기의 젊은
글: 유선주 │
2012-03-02
-
[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 앤 더 피플] 가난해도 괜찮아
“이건 블루칼라 계급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들에게는 계급조차 없다.” <셰임리스>의 프로듀서이자 작가인 폴 애봇의 말이다. 동명의 영국 TV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쇼타임>의 <셰임리스>는 시카고 빈민가에 사는 노동계급 갤러거 가족에 대한 초상이다. 갤러거 가족은 모두 7명이다. 늘 술에 취해 있어서 가족은커녕 자신도 제
글: 안현진 │
2012-03-02
-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영화는 소녀의 좁은 방에도 있다
1월23일
로테르담영화제 가는 길. 여행이 다 그럴 테지만 특히 장거리 항공 여행은 어느 주머니에 무엇을 눌러 담을지 정하는 출발 전날 고민부터 비행기 안에서 내 팔다리를 어떻게 건사하고 영역을 확보할지에 관한 눈치작전에 이르기까지 ‘수납’의 전쟁이다. 네덜란드 국적기 K항공사는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다리를 뻗고 등받이를 젖힐 수 있는 여유 공간에
글: 김혜리 │
2012-03-02
-
[시네마 나우]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아시아 영화산업, 손에 손잡고
최근 영화의 지역간 동반발전은 범세계적인 화두이다. 유럽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유럽영화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구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97년에 설립된 EFP(European Film Promotion)의 경우 32개 국가의 31개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유럽영화의 세계시장 진출, 유럽의 제작자, 연기자 발굴 및 교육 등의 활발한
글: 김지석 │
2012-03-02
-
[TV 씨네21]
[로맨스 조] 신동미"김태우 선배의 추천으로 출연"
'로맨스 조'는 5년 동안 홍상수 감독의 조감독으로 일한 이광국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신인감독 특유의 재기 발랄한 상상력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독특한 서사 구조가 인상적인 영화로 오는 3월 8일 개봉한다.
영상취재: 박사랑 │
201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