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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8 애니 열전] 요괴, 현대 문명을 비판하다
<갓파쿠와 여름방학을> 河童のクゥと夏休み
제5회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작
<이웃집 토토로>(1988)의 시작은 깊은 숲속이다. 인간의 손길이 덜 묻은 숲에 가면 원래 자연에서 서생하고 있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귀엽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완성했다. 자연은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본래 함께하고 있었던 친
글: 정재혁 │
200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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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8 애니 열전] <아키라> 그 이후가 궁금하지 않은가?
<프리덤> Freedom
제12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상영작
OVA 작품인 <프리덤>은 오토모 가쓰히로의 걸작 <아키라>(1988) 냄새가 곳곳에서 풍기는 작품이다. 통제받는 미래사회의 풍경과 오토바이에 목숨 건 주인공 등 <아키라>의 후일담이라 불러도 그리 틀리지 않다. 작품 속 의상이
글: 주성철 │
200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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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8 애니 열전] 포스작렬! 야생의 무술고수들을 만나다
<쿵푸팬더> Kung Fu Panda
6월5일 개봉 예정
인간의 쿵후는 CG의 힘을 빌릴 수 있지만 동물의 쿵후는 CG로도 안 된다. 동물들이 직접 하는 수밖에. <쿵푸팬더>는 이를테면 쿵후 사육제다. 히어로는 판다. 엄청 많이 먹고, 먹는 것 외에는 별일을 하지 않는 동물. 실제 자연에서 판다는 하루 평균 대나무 줄기, 잎, 순
글: 박혜명 │
200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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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8 애니 열전] 올여름 만날 수 있는 11편의 애니메이션
여름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계절이다. 아니, 올해는 애니메이션의 계절이다. <슈렉> 시리즈를 통해 단숨에 애니메이션 흥행명가로 떠오른 드림웍스의 야심작 <쿵푸팬더>를 시작으로 극장과 각종 영화제에서 올 여름, 원없이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가 있다. 픽사의 신작 등 주목할 만한 개봉예정작 애니메이션들과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5월2
200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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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최동훈] 사기꾼, 도박꾼, 이번에는 천방지축 도사다
당연한 말이지만 영화와 감독은 닮아 있다. 그리고 최동훈 감독을 보면 그 말은 딱 들어맞는다. ‘혼이 담긴 구라’를 늘어놓으며 듣는 이의 정신을 쏙 빼놓는 그의 영화 속 인물들은 영락없이 최동훈 감독의 분신들이다. ‘최구라’라고 명명해도 좋을 만큼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를 통해 그는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가 들려주는
글: 문석 │
사진: 이혜정 │
20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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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봉준호] 김혜자 선생의 의외성을 보여주겠다
“신작 얘기요? 좋죠. 미개봉 신작인 <도쿄!> 얘기를 하자고요. 대신 <마더>는 제발….” 인터뷰를 위해 막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는데도 봉준호 감독은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얘기만 한다. 차기작 <마더>에 김혜자와 원빈을 주연으로 기용한다는 발표를 이미 해놓은 마당에 이 작품에 관해서 할 얘기가 없다고 자꾸만 발뺌을 한다.
글: 문석 │
사진: 오계옥 │
20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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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봉감독과 최감독, 적시타를 부탁해!
봉준호, 최동훈 감독이 나란히 신작에 돌입한다. 각각 <마더>와 <전우치>라 이름 붙여진 두 감독의 신작이 유독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무엇보다 침체된 한국영화계에 생생한 힘을 불어넣어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살인의 추억>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나 <범죄의 재구성> <타짜>의 최동훈 감독
글: 문석 │
2008-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