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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유선주의 TVIEW] 아우, 어쩜 뭐 하나 쉬운 게 없니
어린 시절, 길에서 주운 긴 막대기를 홰홰 휘두르다보면 어쩐지 팔도 길어진 것 같고 내 능력도 그만큼 커진 것 같아 기분이 썩 괜찮았다. 그렇게 종일 가지고 놀던 막대기는 집에 갈 때가 되면 ‘오늘 놀이는 여기서 끝’이라는 의미로 반 동강을 내거나 괜히 여기저기 후려치다 던져버리는데 어느 날인가는 각목 조각을 학교 철봉에 휘둘렀나보다. 어둑한 하늘에 쩡 하
글: 유선주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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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클래식]
[이용철의 아주 사적인 클래식] 소소한 순간들에 대한 찬가
몇 개월 전, 서울아트시네마의 김보년씨가 “자막 작업용으로 <오루에 쪽으로>의 DVD를 빌려달라”고 했다. 시네바캉스영화제 상영작이라고 했다. 몇 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첫째, 자크 로지에의 영화를 드디어 필름으로 보게 돼 기뻤다. 둘째, 그런데 왜 더 유명한 <아듀 필리핀>이 아니고 <오루에 쪽으로>일까? 엉큼한 김성욱
글: 이용철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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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피에타라는 도상에 관하여
김기덕 감독이 <피에타>로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영화의 포스터는 제목에 충실하게 고전적 피에타의 도상을 반복한다. 아마도 미켈란젤로의 <피에타>(1498~99)의 시각적 인용이리라.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상태라, ‘피에타’라는 제재가 영화에서 어떻게 재해석되는지 알 수는 없다. 따라서 영화에 대한 얘기는 다음으로 미루
글: 진중권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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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진의 architecture+]
[architecture+] 밀폐된 공간이 주는 공포
문명이 발달할수록 극한의 상황에서 생활하는 인간들은 오히려 늘어난다. 뱃사람들은 그나마 나은 경우다. 배는 비교적 넓은 거주 공간, 그리고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석유시추탑, 극지의 연구시설, 지구 여기저기의 각종 관측시설, 이런 상황들의 리스트는 길고도 다양하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끔찍한 공간은 그중에서도 우주선, 그리고 잠수함이다. 도대체 이런
글: 황두진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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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at]
[SO WHAT] 당신의 어깨 위엔 어떤 괴물이?
내 어깨 위의, 커다란, 불안바람이 선선해지자 거의 조건반사적으로 우울증이 찾아왔다. 자연의 변화와 내 몸의 생체리듬이 정확히 연동되어 있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매년 가을이면 찾아오는 지랄 같은 병이라 유난하다 할 것도 없지만 매번 절망은 사무치고 상심한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진다. 특히 이번의 경우는 각별하다. 내 양어깨를 날카로운 발톱으로 움켜쥐고
글: 전계수 │
일러스트레이션: 황정하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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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씨네21]
[영상인터뷰] 박중훈 류승룡 조정석 신세경 ‘굿 다운로더’
'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불법다운로드를 막자는 차원을 넘어, 올바른 다운로드로 매너있고 당당하게 영화와 문화 콘텐츠를 즐기자는 합법 다운로드 권장 캠페인이다.
영상취재: 박사랑 │
201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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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안성기, 박중훈] ‘위트와 유머’로 좀더 관객 가까이
굿다운로더 캠페인 CF 촬영현장에서 안성기, 박중훈 두 사람은 무척 바빠 보였다. 류승룡, 최강희, 조정석, 신세경 등 올해 캠페인에 참여한 후배 배우들 챙기랴, 현장을 취재하러온 기자에게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랴, 캠페인과 관련한 사진과 각종 영상물 촬영하랴, 하루 만에 촬영을 끝내야 하는 현장을 점검하랴 등등. 그럼에도 햇수로 5년째 굿다운로더 캠페인을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