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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at]
[SO WHAT] 어머, 섹스 칼럼 쓰세요?
긴 장거리 버스 안이다. 무려 4시간을 타야 한다. 무료하다 보니 별 생각이 다 든다. 예전에 라이선스 패션지 섹스 칼럼니스트들을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편의 성인 영화가 만들어져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첫 번째 주인공. E잡지의 H기자. 키가 180cm가 넘는 훤칠한 외모의 H는 살기 위해서 섹스하고 섹스
글: 김경 │
일러스트레이션: 황정하 │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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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영객잔]
[신 전영객잔] 다리 밑에서 주워온 영화들의 모색
영화사 100년(1995년) 이후 그나마 가장 뚜렷이 부상하고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목하 마감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2012년에도 일정한 소산을 낸 서브 장르를 꼽으라면 파운드 푸티지 영화(Found Footage Film)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참 안 어울리는 노장 마이크 니콜스가 파운드 푸티지 기법을 전면구사했다는 <더 베이>의
글: 김혜리 │
201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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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한혜진] 잊지 말아주세요, 그 날을
눈은 목표물에 고정하고, 가슴은 26년 전 그날의 울부짖음을 잊지 않는다. 목표물인 ‘그분’이 사정거리에 들어서자 방아쇠를 당기고 있던 그의 검지는 그의 심장만큼이나 쿵쾅거렸을 것이다. 전두환(장광) 암살 계획의 완수에 방점을 찍는 <26년>의 고독한 저격수 ‘미진’(한혜진)의 심경이 딱 그랬을 것 같다.
심미진. 아름다울 미(美)자에, 나아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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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진구] 당신도 아시나요, 그 날을
“일말의 정의감이 아니라 의무감 때문이었다.” 진구는 강풀의 웹툰 <26년>을 접하기 전까지 “5.18이니 4.19니, 이렇게 날짜로 기억되는 일들”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부모님이 모두 전라도 분이지만 부모님에게서 먼저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들은 기억도 없다. 4년 전, 영화사 청어람에서 웹툰 <26년>을 영화로 만든다는
글: 이주현 │
사진: 손홍주 │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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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26년] 두 청춘이 운다
쏴라. 쏴라. 제발 쏴버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강풀 작가의 웹툰 <26년>의 마지막회를 본 사람이라면 그런 마음이 간절했을 것이다. 4, 5년 전 <26년>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이 영화의 제작을 기다린 수많은 영화팬들 역시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여러 정치적인 외압설을 겪은 뒤 지난 7월 가까스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손홍주 │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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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선우의 디스토피아로부터] 2012년 어느 늦은 밤
찬바람 불어대는 대한문 앞에서 41일째 굶고 있는 사람이 있다. 정우 아저씨, 정우 오빠, 정우 형, 정우 삼촌, 이런 이름으로 불리면 딱 어울릴 쌍용차노조 김정우 지부장. ‘밥이, 사람이, 생명 가진 모든 존재들이 하늘이고 하느님’임을 너무나 잘 아는 그가 스스로 곡기를 끊은 지 40일이 넘은 오늘.
성실하게 일해온 회사에서 졸지에 해고되어 올망졸망
글: 김선우 │
일러스트레이션: 이선용 │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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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gadget] 다시 보자 3D 프로젝터
이런저런 크리스마스 파티를 경험해본 결과 내린 결론은 한 가지다. 이 시기에는 절대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해선 안된다는 것. 거리 가득 쏟아져나온 사람들의 어깨에 치여 다니다가 햄버거로 허겁지겁 저녁을 때운 뒤 귀가하기 일쑤다. 그러니 누군가의 거실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훈훈한 영화를 같이 보며 와인이라도 기울이는 게 훨씬 영리한 계획일지 모른다. 여기까지
글: 정준화 │
201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