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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7호 [스페셜] 경계에서 중심까지, 활약하는 한국계 감독들 ② 이상일 감독, <국보>를 말하다
경쟁 심사위원이면서 체급을 키운 할리우드 신작과 돌아온 <빅 볼드 뷰티풀>의 코고나다, 일본에서 22년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실사 영화로 등극 후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으로 한국을 찾은 <국보>의 이상일 감독을 각각 만났다. 이상일, 코고나다와 더불어 넷플릭스 사상 최초로 누적 시청 3억 뷰를 돌파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g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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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7호 [스페셜] 경계에서 중심까지, 활약하는 한국계 감독들 ① 코고나다 감독, <빅 볼드 뷰티풀>을 말하다
첫 시리즈 연출작 <파친코> 시즌1 촬영 당시 부산에 머물렀던 코고나다가 전작 <콜럼버스>(2017), <애프터 양>(2022)보다 한결 규모가 커진 신작으로 이 도시에 돌아왔다. <빅 볼드 뷰티풀>은 코고나다가 처음으로 타인이 쓴 각본을 영화화한 것이나 핵심 컨셉부터 주요 장면까지 그가 제시한 아이디어로 빼곡
글: 남선우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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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7호 [경쟁] 나와 과거와 현재를 공존시키며, <소녀> 서기 감독, 배우 9m88 인터뷰
샤오리(샤오-잉 바이)와 그녀의 엄마(9m88) ‘여인’은 아버지이자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여인은 쌓인 울분을 샤오리에게 화풀이할 때가 많고, 그럴 때마다 샤오리는 옷장에 숨어 고통의 시간이 지나길 바랄 뿐이다. 한편 한없이 자유로운 친구 리리가 전학을 오고, 샤오리는 그와 친해지며 자기 삶의 굴곡을 견뎌낼 힘을 얻게 된다. 영화 <밀레니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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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7호 [경쟁] 별들이 우리를 감시하는 세상에서, <스파이 스타> 비묵티 자야순다라 감독 인터뷰
비묵티 자야순다라 감독의 영화가 10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주류 영화계의 지평선 너머에 있는 스리랑카, 그 안에서도 가장 변방의 풍경에서 길어 올린 SF <스파이 스타>가 관객이 지녔던 상상력의 영토를 저 멀리까지 확장시킨다. 우주 임무를 마치고 귀환한 과학자 아난디(인디라 티와리)가 마주한 지구는 ‘일바이브’라는 미지의 감염병이 창궐
글: 남지우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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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7호 [경쟁] 안간힘과 받아들임, <다른 이름으로> 이제한 감독 인터뷰
<다른 이름으로>에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도 영화를 찍으려는 남자 제현(문인환)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남기려는 아내 수진(정회린)이 나온다. 이제한 감독은 실제로 남자를 쓰며 자신을, 여자를 그리며 아내를 생각했다고 한다. “죽어가는데 영화를 찍겠다는 남자나, 죽은 남편을 잊지 못해 영화에 담겠다는 여자나 미련하기는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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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7호 [경쟁] 스파이 스타
비묵티 자야순다라 / 프랑스, 스리랑카, 인도 / 2025년 / 99분 / 경쟁
9.23 BH 19:30 / 9.24 B3 19:30 / 9.25 KT 14:30
비묵티 자야순다라의 <스파이 스타>에는 한 장면 한 장면마다 단호하고 야심 찬 시선이 배어 있다. 첫 프레임, 고요하면서도 위압적인 우주선이 우주를 떠다니는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
글: 오그스 크루즈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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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7호 [경쟁] 다른 이름으로
이제한 / 한국 / 2025년 / 95분 / 경쟁
9.24 B3 12:00 / 9.25 C7 16:30
디지털 시대 이후(2000년대 전후) 영화 제작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영화에 관한 영화’는 피할 수 없는 화두가 되었다. 어쩌면 그 뿌리는 1988년 나이키의 “Just Do It” 캠페인에 있을지도 모른다. 무턱대고 시작하라는 그 구호가 영화라
글: 필립 체 │
202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