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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광수] 이젠 아시아와 할리우드영화 유치가 답이죠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던가. 영화 불모지 부산은 10년 만에 영화도시가 되었다. 그 중심에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영화도시 부산을 이끈 부산영상위원회(이하, 부산영상위)가 있다. 국내 최초로 로케이션 지원 업무, 촬영 스튜디오 및 촬영 장비 대여 그리고 후반작업까지, 영화의 전 공정이 한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2008년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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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송희일] 게이영화 아니에요, 팬서비스는 있지만요
올해 초 대학로의 한 술집에서 이송희일 감독을 본 적 있다. 곁엔 이영훈과 소유진이 있었다. 인사만 나눈 뒤 옆 테이블에 앉은 터라 자세히 듣진 못했지만, 세 사람은 늦은 시간까지 <탈주>에 대한 이야길 나눴던 것 같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1년 만에 개봉하는 이송희일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탈주>를
글: 이영진 │
사진: 최성열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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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세윤] 모두를 속이면서 짜릿함을 느껴
이거 진짜야 뭐야? Mnet에서 지난 7월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UV신드롬>은 유세윤과 뮤지 두 사람으로 이뤄진 ‘댄스 듀오 UV'에 관한 페이크 다큐 프로그램이다. 그들은 실제로 <쿨하지 못해 미안해>와 <집행유애> 등을 발표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상태. 그들이 국내 최고의 인기 듀오라는 가정에서 출발
글: 주성철 │
사진: 백종헌 │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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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정률] 전세계 무술의 뉘앙스까지 파고들었다
두고두고 이야기될 것이다. 막다른 상황에 몰린 한 남자가 목숨을 걸고 심신을 모두 내던지는 이야기, 그 이야기의 사이사이 포진한 날카롭고 정교한 액션. 스토리의 전개에 따라 주인공 태식이 느끼는 분노와 절망의 크기에 따라 점점 증폭되는 액션 감정은 놀라운 진폭을 보여주었다. 이제 <아저씨> 이후에 나오는 한국 액션영화들은 언제나 <아
글: 김용언 │
사진: 최성열 │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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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캐리 히로유키 타가와] 아시안 아메리칸 배우의 전설
캐리 히로유키 다가와는 할리우드의 아시안 아메리칸 배우 가운데 유독 강렬한 눈빛의 카리스마로 기억되는 배우다. 이름과 작품이 즉각적으로 떠오르지 않더라도 아마 이 얼굴을 모를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마지막 황제>(1987)의 환관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이래 <리틀 도쿄>(1991)와 <떠오르는 태양>(1993)의 야
글: 주성철 │
사진: 최성열 │
20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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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연호> ‘독립영화’만으론 부족하다
“아이공이 뭐하는 곳이지?”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김연호 대표와의 만남을 주변 사람들에게 슬쩍 흘렸더니 돌아온 반응들이다. 올해 무려 10주년을 맞은 기관이지만,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아이공’이란 이름은 다소 어색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 아이공은 국내에 바버라 해머, 샹탈 애커먼, 마야 데런 등 여성주의 감독
글: 장영엽 │
사진: 백종헌 │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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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리얼리티를, 인물과 사회의 관계를 다시 고민하자”
스와 노부히로 감독의 촉수는 늘 관계를 향해 있다. 부티크에서 일하는 여자와 매사가 잘 안 풀리는 남자의 동거생활을 통해 일상의 미묘한 균열을 포착했고(<M/Other>(1999)), 히로시마라는 도시와 감독의 내면의 관계가 충돌하면서 파생되는 감정을 다루기도 했다(<응시 혹은 2002년 히로시마>(2000), <H스토리>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