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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죽이는 이야기가 여기 있네?
성공한 원작이 스크린의 성공을 100% 보장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제작자들은 훌륭한 원작이 스크린에 불러올 1%의 힘을 믿는다. 아직 기획 개발 중이거나 곧 개봉을 앞둔 작품을 모두 검토해 원작을 토대로 한 영화를 꼽았다. 국내 작품으로는 허진호 감독이 권비영 작가의 <덕혜옹주>를, 박진표 감독이 강지영 작가의 <심여사는 킬러>를, 이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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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응답하라 컨트리뮤직
놀라운 재능의 소유자가 우연히 은둔고수의 눈에 띄어 성공한다는 얘긴 오래된 신화다. 이때 재능있는 자는 스스로 그 주인공이, 안목을 확신하는 자는 은둔고수가 되고 싶어질 만도 하다. 하지만 ‘신화’가 그렇듯 여기엔 많은 것들이 생략되었다. 그 공백에는 신뢰로 쌓인 업계 인맥이 있고, 그들이 얽힌 산업이 있으며, 또한 공생관계의 미디어가 존재한다. 물론 이
글: 차우진 │
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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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극과 극을 다룰 줄 아는
<CBS>의 범죄수사물 <멘탈리스트>와 <HBO>의 시대극 <로마> 사이에는 두 드라마를 만든 브루노 헬러의 이름을 제외하면 공통점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시리즈 드라마라는 이름 그대로 시간 순서를 따라 로마제국의 흥망성쇠를 보여주었던 시대극 <로마>와 매번 다른 사건을 다루는 범죄수사물인 <멘탈
글: 안현진 │
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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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최지은의 TVIEW] 이제 감 좀 잡았구나!
나이 들면서 점점 견디기 힘들어지는 것 중 하나가 부모님, 특히 아버지와 함께 TV를 보는 시간이다.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며 웃고 있으면 “쟤네 유치하다”고, 로맨틱코미디에 빠져 있으면 “작가가 회사생활 한번 안 해본 게 틀림없다”고, 사극이면 “역사적으로 말이 안된다”며 옴부즈맨 프로그램인 양 깨알같이 쓴소리를 하시는 통에 도무지 흥이 깨져 볼 수가 없기
글: 최지은 │
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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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어떤 천연덕스러움
“스페인의 어느 미술사학자가 현대예술이 의도적인 고문의 형식으로 사용된 최초의 예를 발견했다. 1938년 칸딘스키와 클레, 브뉘엘과 달리로부터 영감을 받아 일련의 비밀 감방과 고문실이 바르셀로나에 지어졌다. 이는 프랑스의 무정부주의자 알퐁스 로랑치치의 작품으로, 그는 일종의 ‘사이코테크닉’(psychotechnic) 고문의 발명자였다. 그가 이른바 ‘색채
글: 진중권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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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우연에게서 받은 선물처럼
얼마 전 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분이 이메일로 좋아하는 뮤지션을 추천해주었는데, 요즘 가장 자주 듣는 노래가 됐다. ‘최신가요인가요’를 재미있게 읽고 있으며 (깨알 자랑!) 이 지면에서 알게 된 그룹 ‘논’의 노래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는 그분이 소개해준 뮤지션은 ‘솔루션스’였다. 왜 이름이 솔루션스일까, ‘이 복잡한 세상, 우리들의 음악이 해결책!’이라는
글: 김중혁 │
일러스트레이션: 비올라 │
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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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design+] 지축을 흔드는 괴물들
군대에 끌려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서울역에서 인력거나 끌며 살아가던 내가 본토인들에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겠는가? 나는 애당초 ‘나라 잃은 설움’ 같은 거랑 거리가 먼 놈이다. 나라만 되찾으면, 반상의 차별이, 귀천의 구별이 없어지나? 나 같은 놈이 바닥에서 기는 건 마찬가지다. 그런 내가 그날 마라톤 대회 시상식장에서 소란을
글: 박해천 │
2012-11-09